인생, 버킷 리스트/우공이산 프로젝트

렉사일 지수를 측정하다

보스턴돌체씨 2016. 8. 20. 12:11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영어 원서 읽기 레벨을 측정할 수 있다는 Lexile (렉사일) measure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200L- 1600L의 스케일로 나눠져 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바로 검사를 해본 결과, 나의 Lexile 지수는 1465L. 뭐, 사실 기분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어떻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만 심해졌다. 그나저나, 렉사일 지수를 측정하기 위해 35개의 짧은 글을 읽고 빈칸 채우기를 해야하는데, 5번을 넘어가니 슬슬 읽기가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눈도 따끔따끔 아픈거 같기도 하고, 키워드만 찾아내면 금방 답도 유추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성인이라면 지문을 꼼꼼하게 읽지 않아도 대충 내용이 짐작이 되기까지.

About us를 읽어보니, 한국의 한 회사랑 인연을 맺은 후로 국제적인 파트너쉽을 맺게 되었다고. 역시 대단한 한국인들. 그 열정과 경쟁 구도에서 이겨내지 못해서 지금 내가 여기 살고 있는 것일까 하는 약간 씁쓸한 생각도 잠시 든다.

K-12때 측정해서, 자기의 능력에 맞는 책으로 영어 공부 방향을 잡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토익, 토플, 텝스 등 영어 시험을 심심할때마다 볼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장시간 집중하고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공부 못할 것 같다.

  • 렉사일 지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
  • Lexile measure 측정 및 무료 10일 체험할 수 있는 MetaMetrics 링크는 여기
  • Lexile 공식 홈페이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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