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힛팬 (Hit Pan)이란?
화장품 바닥을 팬 (pan)이라고 하는데 이 바닥이 보일만큼 사용한 것을 힛 팬(hit pan)라고 한다. 동사 진행형을 사용해서 Hitting Pan 이라고도 할 수 있다.
힛팬은 바닥을 보일 때까지 화장품을 사지 말자는 의미에서 출발한 것으로 요즘 미니멀리즘 움직임에 부응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것 같다.
관련 영어 해쉬 태그로는 #ProjectPan #PanningCommunity 가 있는데 인스타 검색하면 놀랍도록 많은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다. 팬에 더 이상 화장품이 남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PanPorn 이라는 것도 있다. (Porn은 '포르노 그라피' 줄임말이다)
바닥까지 사용했다는 큰 범주 내에서 화장품 공병도 힛팬에 포함된다.
올해 힛팬 프로젝트: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이렇게 쾌감 넘치는 사진을 찍기 위해 화장품 공병을 모아두곤 했는데 그걸 쌓아두는게 귀찮아져서 요즘은 그냥 바로 바로 버린다.
힛팬 프로젝트을 하다보면 내가 언제 사서 언제 썼는지가 궁금해질 때가 많다. 바닥을 보인다는 것은 마음에 들어서 그만큼 많이 썼다는 의미가 아닌가. 세포라 홈페이지 가서 구입 날짜 확인할 때도 있지만 이제는 화장품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려두는 것이 가장 편하더라.
※ 힛팬 하기 위해서 화장품 유효 기간을 넘기면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으니 꼭 유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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