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지식(technical skills)의 평균 수명이 18개월이라고 한다. 시간과 돈을 들여서 알고 익힌 것들이 고작 1년 6개월 뒤에는 이미 뒤떨어진 지식이 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100세 인생 시대에는 끊임없이 배우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것 같다.
지식의 수명이 짧아졌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해졌다. 인터넷 연결만 할 수 있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다. 또한, 유투브 개인 채널이 활성화가 되고 새로운 수익 구조가 생기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채널에 생각보다 더 많이 노하우와 지식을 나누는 것 같다.
하지만 리소스가 많다고 해서 누구나 다 스스로 배우는 것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학교라는 틀에서 벗어나고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사람들이 머리를 짜내어 계획한 스케줄도 없지만 무엇보다도 꾸준하게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프레임 워크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
코로나 바이러스 자가 격리 기간 팁으로 '배움'이 많이 언급된다. 인생 이모작 삼모작을 위해서는 지금 이 시기를 지나고 나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틀을 갖춰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던 중 발견하게 된 것이 바로 PARI 프레임워크이다.
이 프레임워크는 생산성에 연구를 하는 Ness Labs 창업자 Anne-Laure Le Cunff 가 만든 것이다.
PACT.
Commit to mastering this new skill and make it public. It could be through telling your friends or posting on Twitter.
새로운 지식을 마스터 하는 것에 투자하고 결심을 공공연하게 알려라. 친구들에게 말하거나 개인 트위터 계정에 올리는 것도 괜찮다.
ACT.
Consistently study, practice, and experiment. It doesn’t matter how much time you spend cultivating this new skill; what matters is how consistent you are.
지속적으로 익히고 연습하고 실험하라.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 위해 얼만큰 시간을 쏟는가 보다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REACT.
Share your progress, questions, discoveries with your peers. Create small projects based on what you learn. Build stuff in public.
주변 사람들에게 배움의 과정, 질문, 발견을 나누어라. 배운 것과 관련하여 작은 프로젝트를 만들고 외부에서도 활용하라.
IMPACT.
Once you feel more comfortable with this new skill, work on something more significant. It may take much longer, and that’s alright. Share it with the world, then, based on the feedback you get, decide what your next pact should be.
새로 습득한 지식에 자신감이 생겼다면 좀 더 큰 의미를 가진 것에 도전하라. 시간이 좀 더 걸려도 괜찮다. 사람들에게 너가 한 것을 알리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음에 익힐 지식(스킬)은 무엇인지 정해라.
원문:
Self-education: how to leverage the end of credentialism
The average lifespan of a technical skill is roughly 18 months. The world is moving fast. Anything you learn today may become obsolete tomorrow. It may feel discouraging—why bother acquiring a new skill if it will soon be useless?—but it shouldn’t be. The
nesslabs.com
현재 내가 공부하고 있는 것에 대입해 보면
- 이케바나: 정식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도제식 교육 과정을 따라야 함으로 해당 사항이 없다.
- 개인 재무: 종강하고 나서 이 프레임 워크를 통해 꾸준히 공부해야겠다.
- 타로 카드: Pact 단계로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알리고 블로그에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 영어: Act 단계. 곧 3년이 되어 가는 온라인 스터디이다. 꾸준히 하고 있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이 없어서 지루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 일본어: 5주 동안 1기 스터디를 통해서 한 바퀴를 돌고 다시 새로운 Pact 단계. 1기에서 받은 피드백과 경험을 바탕으로 10주 스터디를 모집 중으로 PARI 프레임워크를 가장 잘 사용하고 있다.
[모집 중] 온라인 일본어 스터디 2기 (10주) 충원
5주 코스였던 온라인 일본어 스터디 1기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1기 모집 포스팅을 한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빨리 지나가네요. 총 5명의 스터디원이 5주 동안 함께 공부한 내용: 일본 문..
lifeisdolce.tistory.com
과거에 배운 것을 생각해보면
- 연세대학교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수료: React 단계로 갈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