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미국 생활/보스턴, 달콤쌉사름한일상

[보스턴 일상] 2016년 외식 습격 사건

보스턴돌체씨 2016. 10. 31. 01:21



1월 = $37.15

  • Woo Jeon (1/23) - 아침 겸 점심. $19.15
  • IHOP (1/24) - 늦은 간식. 폭신폭신한 팬케익은 주말의 작은 즐거움이 되었다. $18.00

2 월= $109.39

  • Buk Kyung (2/8) - 味精 (weijing) 이 땡기던 날. 삼선 짜장면과 삼선 짬뽕. 짬뽕은 그나마 괜찮은데, 짜장면은 정말 별로. $31
  • Ganko Ittetsu Ramen (2/15) - 보스턴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라멘집. 한동안 이 집으로 정착할 듯. 한적하고 작은 아케이드 안에 숨겨져 있는 이 곳에서 제공하는 메뉴는 단 3가지 - 쇼유, 미소 그리고 탄탄. 물론 전통 쇼유 라멘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맛있었다! $29.68
  • 서울 설렁탕 (2/19) - NPR 에서 설렁탕이 소개가 될만큼,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아진 것 같아. 설렁탕은 정말 맛있는 집에서 먹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보스턴 유일한 이 설렁탕 집은 그닥이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좋은 것 같다. 건조한 겨울의 피부 노화를 생각하며 도가니탕으로. $48.71

3월 = 218.82

  • Sichuan Garden (3/4) - 끊임없이 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다 지쳤던 하루. 저녁은 도저히 할 수가 없어서 차이니즈로. 왜 매일 먹을 것이 없냐는 J와 한바탕. $42
  • Happy Lamb Hotpot (3/6) - 지금까지 먹었던 핫팟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는데, 가격도 가장 많이 나왔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정말 깔끔한 인테리어에 서빙하는 직원들도 너무 친절하고. 여타 핫팟 레스토랑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찍어먹을 소스가 없다는 것. 오랜시간 끓인다는 육수로. $68
  • IHOP (3/13) - 탈탈 냉장고를 털어도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는 아침. 썸머타임도 시작해서 피곤하니 잘 됐다 싶어서 팬케익과 무제한 커피로 느지막한 아침. $24.25
  • Bonchon (3/24) - 떡볶이와 후라이드 치킨. 치킨은 사랑이다. $42.27+$2
  • Shichuan Garden (3/29) - J 한국 가기 전에 항상 먹는 메뉴로 후다닥 - 마파두부, 볶음밥 그리고 가지 요리. $42.30


4월 = $115.68

  • ihop (4/19) - J가 한국서 돌아오고 난 후 첫 주말.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해서 브런치가 아닌 아침 먹으로 갔다. 이 시간에 나가서 밥 먹는 것은 몇년에 한번 있을만한 일. $25
  • Ganko Ittetsu Ramen (4/21) - 2달만에 다시 찾은 라멘집. 그 전보다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긴 했지만, 기다림이 아주 길지는 않았다. 날이 따뜻해지면 한동안 생각이 많이 나진 않을 듯. $29.68
  • Frank Pepe (4/23) - New Haven 피자. 식사 시간에는 줄 서서 먹을만큼 인기가 많은데, 다행이도 우리가 간 날은 사람이 적어서 바로 테이크 아웃 주문이 가능했다. white clam pizza 정말 맛있었다. 아마 미국에서 먹어본 피자들 중 손꼽아서 맛있는 곳인듯. $14.98
  • Ikea (4/24) - 아이키아에서 침대사고 나오면서 둘 다 기력을 다 해서 하나씩 사먹었다. 나는 아이스크림, J는 핫도그랑 소다. $2.75
  • bonchon (4/24) - 침대 사고 집에 나르느라 둘 다 너무 피곤했는데, 마침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치킨 광고를 보고 그냥 시켜먹기로. $43.27

5월 = $105.21

  • Sichuan Garden (5/10) - 저녁꺼리가 마땅치 않은 날. take out 저녁. 마파두부와 매운 드라이 치킨. $28.78
  • Cutty's (5/14) - 오랫만에 나가서 사먹은 아침. 동네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작은 샌드위치 가게인데, 모닝 샌드위치는 그냥 그저그럭. 나중에 일반 샌드위치 먹으러 가봐야겠다. $22.68
  • Burgerfi (5/15) - 이웃 블로거 쉐프님 인스타그램 보고 알게된 브랜드 햄버거 스토어. 호빵 한개 점심 먹고, 코스트코 가서 폭풍 쇼핑 후 웬지 모를 허함에 찾아가 봤다. 내가 시킨 베지 버거는 쉑쉑이 훨씬 더 맛있는거 같지만, J가 시킨 버거는 여기가 훨씬 맛있었음! $22.20
  • 우전 (5/21) - Hmart 장보러 가면 항상 들리는 그 코스. 그다지 맛은 없지만, 배고픈 채로 장을 보면 어마무시하게 많이 집어온다는 것을 알기에 차라리 먹는게 나음. $14.88
  • Shack Shack (5/22) - 일주일 전에 가본 버거파이와 비교를 해보기 위해 들렸는데, 이 날 따라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서 정신없이 먹고 나왔음. 매장 분위기는 버거파이가 나은 것 같지만, 매장 위치는 쉑쉑이 더 나은 듯. 일반 버거의 맛은 비교불가지만, 베지테리언 버거는 쉑쉑이 확실히 더 맛있다. $16.67

6월 = $120.76

  • 우전 (6/13) - Hmart의 그 코스. $14.87
  • Takusan Sushi (6/22) - all-you-can-eat-sushi 중에서 가장 괜찮은 것 같다. 미소도 그럭저럭 맛있고, 나오는 초밥도 먹을 만한다. $68.81
  • Auntie Anne's (6/25) - wrentham outlet 에서 간단한 간식. $7.25
  • Sullivan's (6/26) - 지금껏 Castle Island에 대해 모르고 지냈던 시간이 안타까울 정도로 정말 마음에 쏙 들었던 곳. 사실 beach 로는 그다지 좋지 않은 곳이지만, 공원 둘레를 산책하며 걸어다니기에는 그만. 랍스타롤로 유명하다는 Sullivan's 에서 두 개 주문.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릴 것으로 마음 단단히 먹고 갔는데, 정말 금방 나와서 너무 좋았다. 혹시 몰라서 현금 준비해갔는데, 신용 카드도 ok. $29.85

7월 = $ 84.65

  • Cajun cafe (7/2) - Natick mall 에 세차 및 내부 청소 맡기고 있던 시간동안 배고파져서 차이니즈 시켜서 나눠먹었다. 역시 별로. $9.18
  • Monkey King Tea (7/3) - 인스타그램에서 보스턴 블로거들을 몇 명 팔로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올리는 먹거리를 나도 맛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마침 시간도 있고 해서 20분이나 운전해서 찾아갔다. 역시 사진'빨'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그래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그 동네에서는 그래도 꽤 알려진 듯. 내가 먹은 것은 less sweetened infused tea -lychee 와 이 집의 시그니처은 puffle cone. 손바닥만한 미니 와플을 콘에 넣은 후 아이스크림을 올려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될듯. 간만에 sugar high. $15.25
  • Bertucci's (7/24) - 아침 댓바람부터 스피닝하고 J의 바쁜 오후 스케줄 일정을 맞추느라 그냥 만나서 간단히 점심. 샐러드 하나, 피자 하나 그리고 콜라 하나를 쉐어했다. $29
  • Shack Shack (7/30) - 오랫만에 맛있게 점심. $24.58
  • Barrington Coffee (7/31) - 너무 맛있게 마신 라떼. 폴 바셋과 같은 깊고 풍부한 맛. 보스턴에서 가장 맛있는 곳. $6.64

8월 = $288.53

  • Le's Vietnamese Restaurant (8/3) - 몸 컨디션이 으슬으슬 좋지 않아서 밥할 기운도 없는데, 계속 생각나는 것은 김이 모락모락나는 베트남 쌀국수. 우버라도 타고 나갔다가 올까 했으나, 배달비가 고작 $2이라 그냥 시켜먹었다. 배달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으로 지연되면서 짜증도 나고, 쌀국수가 서로 붙어서 오긴 했지만 그래도 다 먹었다. 아무래도 가서 먹어봐야겠어. $28
  • Le's Vietnamese Restaurant (8/4) -이틀 연달아 쌀국수. 역시 레스토랑에서 먹으니 정말 맛있다! 애피타이저 두개, 쌀국수 두개, 볶음밥까지 푸짐하게. 몸이 나아가려는가 보다. $42.64
  • The Courtyard restaurant at the Boston Public Library (8/6) - 도서관의 특별한 afternoon tea. 진작 알았으면 가족. 친척들이 왔을 때 갔으면 좋을텐데. 1인당 $35 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을 모르고 순진하게 갔다가 영수증보고 깜짝 놀랐다. 처음에 나오는 양을 보고 너무 작은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까 배가 불러와서 도저히 끝낼 수가 없었다. 다시 간다면, holiday 테마가 있을 때를 고려해보겠다. $89
  • Holly crab (8/7) - 한 번 외식을 하니 끊을 수가 없다. 아무래도 호르몬이 많아지는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이것저것 먹고 싶은게 너무 많다. 매콤한 케이준 소스로 범벅된 새우와 민물가재(crawfish). 근데 사실 민물 가재는 다시는 못 먹을 것 같다,, 너무 징그러웠다고나 할까. $60
  • Seoul Soulongtang (8/11) - 너무나도 후덥지근한 날씨에 몸보신하기 위해서 도가니탕과 갈비탕. $35
  • Five Guys (8/13) - 토요일 어중간한 시간에 아침을 먹은 후, 어중간한 시간에 점심으로. J 는 shack shack 이 더 낫다고 해서, 앞으로 오는 경우는 적을 듯. $14.42
  • Kungfu Tea (8/15) - 골프 연습장 후에 시원한 차음료. 보바도 맛있지만, herbal jelly의 매력에 퐁당. $8.29
  • Fomu (8/27) - vegan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으로 아주 유명한 로컬 아이스크림 샵. 모든 아이스크림은 plant base로 코코넛 밀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달달하고 묵직하다. 아이스크림은 한통도 먹을 수 있는데, 여기 아이스크림은 한 스쿱만 먹으면 배가 터질듯. $ 11.18

9월 = $198.62

  • Ganko ramen (9/1) - 오랫만에 라멘. 미소라멘이 맛있는 곳. $37
  • Le's Vietnamese (9/10) - 보스턴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되는 베트남 쌀국수 집. 뜨끈한 pho 가 술술 넘어간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더 많이 생각날듯. $26.34
  • Bonchon (9/13) - 치킨을 꼭 먹어야만 했던 그 날. 한 달에 1번씩 꼭 치킨을 먹어줘야 하는데, 그 간격을 서서히 늘려보고자 한다.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덜 생각난다는. $42.27
  • Sichuan Garden (9/17) - 마땅한 반찬이 없어서 마파두부를 take out. 한 끼 식사 해결. $12.79
  • Shabu zen (9/19) - tan tan 라멘 먹다가 결국 미소 라멘 시킨 J 와 변경해서 라멘 사리도 추가로! $47
  • Bibim (9/29)- 밤 늦게 배고프고 지쳐서 찾아간 곳. 아주 특별하지도 아주 이상하지도 않은 보통 수준의 백반집. 그래도 가끔 이런게 생각날 때가 있다. $33.22

10월 = $

  • Le's Vietnamese (10/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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