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보스턴 일상] 2016년 4월 돌아보다

보스턴돌체씨 2016. 5. 9. 09:13



4월 리뷰 쓰는 것을 완전히 잊어버렸다가 문득 기억났다. 봄인데도 전혀 따뜻해지지 않는 날씨가 아주 '인상적'이다.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게 하는 매력 터지는 동네이다 (반어).

1. 건강

  • 치아 건강 - 치실과 양치질은 그래도 잘 하고 있는데, 조만간 체크업을 가봐야할 듯.
  • 스피닝 - 이젠 프론트 데스크 직원들이 완전히 얼굴을 익혀서 체크인을 대신 해주는 지경에 까지. 이래서 한 번 단골이 되면 바꾸기 힘든 것 같다.
  • 너무나 추운 날씨에 물을 마시기도 춥다. 커피/차의 2배 물을 마셔줘야 한다는데, 영 잘 하지 못하는 중.
  • 매일 아침마다 마시는 그린 스무디는 good.
  • NEW! 아침마다 한 잔씩 마시는 커피도 코코넛 오일 한 티스푼으로 부스트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메타볼리즘이 올라가는 코코넛 오일 커피. 링크는 여기. 맛이 거슬린다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마치 프림맛이 나서 맛있다.

2. 자기 관리

  • 깨끗한 피부, 정돈된 헤어, 깔끔한 스타일링

    • 피부 - 날씨가 오락가락해서인지 피부가 다시 좁쌀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다. 아니면 피부가 시트 마스크팩에 적응해버린 것 같기도 하고. 확실히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 이상 집에서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
    • 헤어 - 다음 달 말에는 뿌리 염색을 하러 가야할 것 같다. 머리가 좀 많이 길어져서 10월 전에 컷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생각봐야할 시점이 된 듯.
    • 스타일링 - 얼른 원피스만 입고 다닐 수 있는 시즌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
  • 전략적인 옷장 만들기 - 일단 사지 않고 closet shopping 으로 포커스를 맞추기로 했다.

  • 중국어 - 어느새 1학기가 끝이 났다. 아무래도 이 레벨은 다시 듣는게 좋을 것 같다.

  • 슬라이드 x 토스트 마스터즈 - 비록 새로운 슬라이드는 만들지 못했지만, 토스트 마스터즈 프로젝트 하나는 무사히 끝냈다! 이제 4개 남았다!

  • 세련된 영어 라이팅 - 그냥 저냥. 컨디션에 많이 의존하는 듯?

  • 네트워킹 - 정말 참가해보고 싶은 네트워킹 행사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새로운 매트리스가 들어오는 날이가 겹쳐서 가질 못했다. 못내 아쉬운..

3. 검소하고 심플한 라이프

  •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을 구분하자 - 나름대로 잘 지켰다고 생각중. 좀 더 절약하기 위해서는 지출 리스트를 다시 쓰기 시작해야할 것 같다.
  • 7월 라스베가스 여름 휴가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아빠가 오시기로 한 날이 갑작스럽게 변경되어 버린 것. 하필이면, 딱 휴가가려고 생각했던 그 주에 오시는게 아닌가. 올해 일찍 휴가지를 정해서 뿌듯했는데, 이렇게 계획적인 휴가는 사라져버렸다. 아빠와 2박 3일 갈 여행지를 다시 찾아봐야 한다.
  • 52 week money challenge 는 잘 진행 중. 26주부터는 2배로 늘려서 해야겠다.
  • home & kitchen improvement 리스트에 올라가 있던 것 중 가장 큰 건을 처리(?) 했다. 바로 새로운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구입한 것. 체구가 그다지 크지 않음에도 full size 와 스프링 매트리스는 푹 자고 일어나도 좀 피곤하긴 했다. 별 생각 없이 나갔다가 queen size로 소폭 업그레이드. 가격이나 브랜드 리서치는 전혀 하지 못해서 잘 산건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시간을 아꼈다는 것으로 위로해본다.

4. 독서

  • 오랫만에 재미있는 히스토리 픽션 - 네페르티티- 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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