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초 중국에서 돌아온 후로부터 나을 기미가 없는 좁쌀 여드름들. 이 나이가 되어서도 삶은 달걀같은 피부가 아니라니! 자주 가는 온라인 게시판에서 추천글을 보고 다음날 target 가서 바로 구입했다. 여드름에 좋은 바하 성분이 2% 로 젖어 있는 얇은 패드이다. 원래 사용법은 여드름이 심한 곳에 올려두는 것인데, 난 그냥 피부를 가볍게 닦아준다. 제발 여드름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 5월 말에 선물 받은 베르사체 Bright Crystal를 바닥까지 다 썼다. 향수를 한 통을 다 써 본 적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긴 하다. 아무래도 여기는 향수를 쓰는 사람이 많으니까, 덩달아 쓰게 되는 듯. 향수는 직접 맡아보지 않고 온라인으로 사기는 좀 망설여진다. 마침 세포라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이것 저것 다 맡아보고 결정한 것이 바로 Tocca 의 Giulietta. 다음에는 꽃 향이 강한 Stella 를 써보고 싶다.
Top Notes: Bulgarian Rose, Ylang Ylang, Green Apple, Pink Tulips
Middle Notes: Lily of the Valley, Iris Pallida, Vanilla Orchid, Lilac, Heliotrope
Bottom Notes: Cedarwood, Musk, Amber, Sandalwood
- 블루플라이에서 60% 이상 세일을 하고 있었던 Foley+Corrina Mid-City 샌드 색상을 충동적으로 구입했다. 리얼 가죽이라고 만들어졌다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가벼워서 데일리 백으로도 적당한 것 같다. 시티백 라인 중에서는 가장 큰 모델이라고 하는데, 워낙 빅백만 들고 다녀서 그런지 그다지 크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조금 망설여지는 점은, 유니크함이 없다는 것. 뭐, 요즘 워낙 무난하게 다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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