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상자 206

뉴욕 6시간 여행하다

일년만에 다시 간 뉴욕에서 보낸 6시간동안 피곤했던 1주일의 페이지를 "새로고침" 할 수 있었다. 몇시간 있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은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맛있는 점심 먹고 오랫만에 재미난 전시 보기. 오전 6시의 보스톤은 비가 부슬부슬했는데, 오전 10시에 도착한 뉴욕은 햇살이 쨍쨍. 새벽까지 내렸다는 장대비를 다행히도 피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줬던 Shack Shack. 이 날 먹었던 아이들. 정확한 메뉴명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배경으로 보이는 건물이 유명한 '다리미' 건물이라고.

미국 워싱턴 주에서 가장 예쁜 벨뷰 (Bellevue) 여행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있고 빌게이츠가 사는 동네- Bellevue. 이름에서 짐작 가능하듯, 정말 잘 가꾸어진 예쁜 동네.많은 한국 블로거들이 워싱턴 주의 "역삼" "강남" 같은 느낌이 난다는 후기를 남긴 곳. 친구 H 의 delicate condition으로 Bellevue Shopping Center 만 구경. 하지만 쇼핑 센터 자체가 워낙 커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폭풍 리처시를 해보니, 벨뷰 쇼핑 센터 근처에 있는 치즈케익팩토리에서 가장 많은 식사 후기가 남겨져 있었다. 하지만 너무 더운 날이었고, 내가 사는 곳에도 이미 있기도 하고, 이미 상당히 배가 고픈 상태였던 우리들은 쇼핑 센터 내에서 점심은 해결하기로 쉽게 합의. 니먼 마커스 백화점 들어가는 통로와 아주 가까이 있던 카페 겸 베이커리...

하루만에 후다닥 둘러본 시애틀 여행 (2) 시애틀 미술관 ( Seattle Art Museum)

시애틀에서도 미술관 투어는 빼놓을 수가 없다. Pike Market Place 와 접근성이 아주 좋았던 Seattle Art Museum(SAM). 미술관 로비에 들어서면, 저렇게 자동차 작업들이 머리 위에 달려 있다. 2층에서 찍은 사진이라서 자동차가 더 선명하게 나온듯. Seattle Art Museum도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단촐한 구조. 하지만 크기나 전시된 작품의 수는 몇일 전에 방문했던 Tacoma Art Museum 보다 많았다. 1층에는 전시된 현대 미술 중 마음에 들었던 몇 가지. Sea Bear (1990)| Sherry Markovitz 얼마전에 봤던 그린피스의 페이스북 북극곰 광고가 생각났던 작품. 한국 작가 서도호의 작업 Some/One (2001) 정말 큰 규모의 작업. 멋지..

하루만에 후다닥 둘러본 시애틀 여행 (1) 파이크 마켓 플레이스

Tacoma 에서 약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Seattle. 아마 워싱톤 주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도시일 듯하다. 그 유명한 "Sleepless in Seattle" 영화도 있고. 시애틀 관광 명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 곳- Pike Market Place.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바로 그 곳에서 나도 한 장.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뒷 편에서도 찍고 있었네; 생각보다도 더 많은 인파에 당황한 나머지 오묘한 표정. Pike Market Place 의 상징인 돼지 저금통에서도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이미 너무 많은 인파가 시장에 있었고, 아이들이 돼지 위에 올라타고 있길래 과감하게 포기. Pike Place Market 에선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었다. 마켓..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 여행 (2) 유리 박물관 (Museum of Glass)

친구 H 의 적극 추천으로 방문했던 Museum of Glass. Tacoma Art Museum 에서 볼 수 있었던 Dale Chihuly 의 작품들을 좀 더 볼 수 있었던 곳. 내가 간 날은 아쉽게도 전시관 하나가 완전히 문을 닫아서 많은 작업들을 볼 수 없었다. Tacoma 들어오는 고속도로 길목에서부터 보이는 Chihuly Bridge of Glass. 거대한 유리 장식이 놀랍다. 이 다리를 건너가면 Tacoma Art Museum이 있는 곳으로 손쉽게 갈 수 있다. 미술관 측면에 장식되어 있던 Fluent Steps. 투명한 유리 작업들이 따가운 햇살에 눈부시게 빛났다. 하지만 사진으로 잡아내기는 너무 어려웠다. 사실 Yelp에는 이 다리와 이 조각물만 봐도 충분하다는 리뷰도 있었다. 미술관 안..

워싱턴 주 타코마 여행 (1) : 타코마 미술관 (Tacoma Art Museum)

각 도시별로 한 개씩은 있는 시립 미술관. 이 곳도 예외가 아니다. Tacoma Art Museum. 외관에서 본 모습은 현대적인 느낌의 깔끔한 건물. 1,2층으로 이루어진 단촐한 구조. 들어서자마자 우리를 반겨준 것은 커다란 강아지 상. 라벨을 제대로 읽지 않아서, 어떤 의미인지 알 수 가 없다. 인터넷으로도 나와 있지 않은 정보라서 아쉽다. 강아지 밥그릇에 Museum Donation 할 수 있다. 전시실로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전에 볼 수 있는 커다란 유리 작업들. 밝은 햇살 아래 보여지는 모습이 꽤나 예뻤다. Tacoma 와 유리 작업의 상관관계에 대해 짐작해볼 수 있었는 순간이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Dale Chihuly라는 미국에서 꽤 알려진 유리 아티스트가 이 곳 출신이라고 한다. 유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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