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39 Clues #4: Beyond the Grave(★★★★★) -기다리다 지칠 무렵에 대기가 풀린 책. 눈 오는 날 주말에 오디오 북으로 듣기에 아주 적합한 책. 이번 권 작가는 다시 궤도에 잘 올려놓은 것 같다. 이제 시리즈의 절반정도쯤 읽었는데 여전히 이 두 남매가 쫒아가는 것의 실체는 나오지 않았다. (A)
- Warriors #2: Fire and Ice (★★★★★) - 오랜 대기 끝에 받았다.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좀처럼 순서가 빨리 돌아오지 않는다. 1권을 읽지 않고서는 이해가 되지 않게 되어 있는 스토리 라인이라는 것도 파악했다. 지난 권에서 터전을 잃은 Wind clan을 찾아오는 드라마틱한 시작부터 몰아치는 전개. 다음 권이 기대된다. (K)
- The 39 Clues #5: The Black Circle (★★★★☆) - 오디오북으로 듣기에 딱 좋은 스토리. 주인공 남매 에미이와 댄이 이번에 찾아간 곳은 러시아. 넬리에 대한 의심이 시작되고, man in black 이 자기들을 도와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호박방을 가보기도 하고. (A)
- Work Rules!: Insights from Inside Google That Will Transform How You Live and Lead (★★★★☆) - 구글이란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어떤 것일까 하는 의문점이 약간 해소되는 기분이다. 놀라운 기업 문화를 가진 곳이지만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차없이 힘들 곳일 것 같은 느낌. 물론 구글의 인사 담당자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의 좋은 점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해야겠지만, 지나치게 편향적이라 별 하나를 뺀다. 나는 그저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려고 읽었지만, 구글 입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듯. (A)
- The 39 Clues #6: In too deep (★★★★★) - 여러명의 작가가 집필하다 보니, 정말 이야기를 잘 풀어내는 작가가 돋보일 수 밖에 없다. 시드니로 가게 된 남매는 아빠의 사촌과도 만나고, 단서를 찾아 자카르타로 가게 된다. 여행때마다 넬리의놀라운 면모를 발견하면서 남매는 웬지 모를 찜찜함과 의심을 갖게 된다. 새롭게 등장한 인물은 바로 이안과 나탈리 코브라의 엄마 이사벨. 아름답지만 냉혹해서 서슴치 않고 에이미를 상어밥으로 만들려고 하고, 지하에 갇혔을 때는 맹독을 가진 뱀과 거미를 뿌리기도 한다. 하이라이트는 이들을 영원히 제거하기 위해 잠자고 있던 건물에 불을 지르는 것. 이 화재에서 남매를 구해준 것은 다름아닌 이리나 스바스키. 이리나는 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결국 사망한다. 단서를 찾는 것 이외에 새롭게 등장한 스토리 라인으로는 남매의 부모가 살해당했다는 것. 지금까지 하나의 '모험'으로 '재미로' 했던 단서 찾기가 엄마 아빠를 위한 것으로 조금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A)
- Lab Girl(★★★★☆) - 다소 흥미없는 주제지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은 책.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다지 싫어하지 않고, 잘 쓰여진 글임에도 왜 이렇게 지루하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는지.(K)
- 동물원 기행(★★★☆☆) - 대만 작가 작품을 접해본 기억이 많지는 않다. 주제 자체가 지역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만 출신이 아니었다면 굳이 대만 동물원 챕터가 들어가지는 않았을 듯하다. 세계 동물원을 돌아다니는것을 테마로 한 다소 특이한 여행서라고 생각했는데, 약간 어정쩡한 포지셔닝. 여행서도 아니고 동물원 경영도 아니고 동물학도 아니고. 이것저것 복잡하게 얽혀있는 작가의 머리속을 약간 엿본거 같긴 한데, 딱히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 Frindle (★★★★★) - 90분 정도의 짧은 오디오북이지만 기-승-전-결이 아주 깔끔해서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왜 사물을 특정한 이름으로 불러야 하는지에 대해 어렸을 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지냈던 어린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났다. (A)
- 영어책 한 권 외워 봤니 (★★★★★)
- Love & Gelato (★★★★★) - 내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인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가볍고 달콤한 이야기. 엄마를 잃은 주인공이 피렌체에서 아빠를 찾는 과정에서 엄마가 그동안 숨겼왔던 비밀도 알게 되고 자기 자신도 사랑을 찾는다는 것이 기본 스토리 라인. 근데, 젤라또나 피자 등등 음식을 어찌나 맛있고 생생하게 표현했던지. 읽는 내내 먹고 싶어서 정말 혼났다. (K)
- The Potion Diaries (★★★★★) - 시작하기는 약간 힘들었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면 멈출 수가 없는 그런 이야기. 해리 포터처럼 현대저인 배경에 마법, 유니콘 등등이 나오는 셋팅. 사랑의 물약을 잘못 마신 공주를 위해서 주인공과 몇몇의 경쟁자들이 potion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찾아 나서는 모험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자칫 주인공의 연애 이야기로 몇 개의 챕터가 낭비될 수 있었을텐데, 깔끔하게 끝까지 모험에 포커스를 했다는 점이다. (K)
- Island of Blue Dolphins (★★★★★) -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2-3시간 거리에 떨어진 섬에서 실존했던 한 인디언 여성을 모델로 쓰여진 이야기이다. 1960년대에 쓰여져서 약간 오래된 흔적이 있긴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절대 시간에 의해 빛바래지 않는 것 같다. 러시아 밀렵꾼들을 피해 부족 전체가 미국땅으로 가기 위한 큰 배를 타는데, 주인공의 남동생은 무엇인가 가져와야 한다면서 아직 탑승하지 못한 상태. 기상 악화로 배가 떠나려고 하는 순간, 주인공은 남동생을 혼자 두고 갈 수 없다면서 배에서 뛰어내려 섬에 남게 된다. 하지만 얼마 후 남동생은 야생 개들에게 물려서 사망하게 되고, 주인공은 혼자 섬에 남게 된다. 그 과정에서 야생 개, 새, 수달 등등 동물을 길들여서 '친구'가 되기도 한다. 인상 깊었던 것은 자기 부족의 전통인 여자가 남자의 물건 (무기, 집 등)을 만들면 안된다는 터부를 깨고 꿋꿋하게 생존해 나가는 것. 결국, 자신을 찾으런 온 배를 타고 섬을 떠나는 것에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몇 년 전 부족이 타고 가던 배는 험한 파도로 침몰해서 자기만이 유일하게 남은 부족원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실존 인물 이야기는 여기로. (A)
- lick (★★★★☆) - 엄청난 속도감으로 처음부터 심장이 쫄깃. 포틀랜드의 평범한 대학생인 주인공이 친구와 라스베가스로 생일 여행을 떠났다가 인기 록밴드의 기타리스트와 술김에 결혼을 하게 된 후의 롤러코스터같은 사랑 이야기. 어느정도 지나고 나니 날 것 같은 표현 이외에 스토리 라인이 없어서 별 하나 뺐다.
- there's a boy in the girl's bathroom (★★★☆☆) - 온라인 북클럽의 선정 도서. holes와 같은 작가인데, 이건 상당히 올드한 느낌이다. 학년의 큰 말썽인 학생이 한 상담 교사의 애정과 관심으로 점점 변하게 된다는 내용. 근데 후반은 약간 생뚱스런 결과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A)
- 동네서점이 사랑한 책들 (★☆☆☆☆) - 확실한 description 이 있었다면 읽지 않았을텐데. 컨셉은 나쁘진 않았으나, 기획력이 좀 부족했던 거 같다.
- 디자인으로 보는 펭귄전(★★★★☆) - 내용이 뭐가 중요하겠는가. 보기만해도 근사한 펭귄 북 디자인의 변천사인데.
- crazy dentist(★★☆☆☆) -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을때 보기 좋은 만화책. 언더 그라운드 힙합을 하는 치과 의사의 이야기를 푸는데 좀 집중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 The 39 Clues #7: The Viper's Nest (★★★★☆) - 새로운 단서를 찾아간 곳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동안 무서워서 도망다니던 man in black이 남매들과 같은 family branch 라는 것을 알고 놀라는 것으로 책이 끝난다. 다음 권의 저자는 다른 사람인데, 이걸 어떻게 받아서 풀어갈 지가 궁금하다. (A)
- The 39 Clues #8: The emperor's code (★★★★☆) - 운 좋게도 바로 빌려서 볼 수 있었다. 남매가 큰 다툼을 하고 흩어지는 것으로 충격의 깊이도 표현하고 스토리 라인도 잘 살렸다. 돌 한 개로 두 마리의 새를 잡은 격. 다음 단서를 찾아 남매가 간 곳은 바로 중국. 그동안 등장하지 않았던 조나 위저드의 비중을 늘림으로써 다른 작가들과 차별점을 두었다는 것도 특징. 넬리는 자신이 단순한 오페어가 아닌 것을 시인했지만, 진짜 정체에 대해서는 함구. 이런저런 놀라운 스킬을 가진 넬리의 비밀이 다음 권에서는 밝혀졌으면 좋겠다. (A)
- Red Queen (★★★★☆) - 종이로 보다가 오디오북으로 전환한 것이 잘한 듯. 약간 유치한 듯한 sf도 오디오로 들으면 색다른 느낌이라 좋다. 전반적으로 무거운 톤의 환타지로, '헝거 게임' 과 비슷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이 세계는 초능력을 가진 silver 와 일반적인 red 로 나눠져있다.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초능력은 유전이고, 이들은 피는 은색으로 묘사된다. 주인공은 가난한 red 소녀인데, 우연한 기회로 silver 왕자를 만나고, 자신이 silver 의 힘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여기에는 차별받는 red 을 구하기 위한 여러가지 음모에 가담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도 당하고. 다음 권도 읽어봐야겠다. (A)
- 나쁜 친구 (★☆☆☆☆) -작가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굳이 세상을 이렇게 폭력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던전밥 2-3 (★★★★★) - 정말 기발하고 색다른 소재. 1권에 이어 2권과 3권도 계속 재미있다. 앞으로 어떤 마물을 어떻게 요리할지 궁금하다.
- 마켓바스켓 (★★★★☆) - 나름 오랫만에 비지니스 케이스-ish 한 것을 읽은 것도, 이 사태를 직접 목격했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마켓마스켓의 경험을 둘째치고, 미국 동부의 작은 3개 주에만 있는 식료품 체인에 대해 잘 모를 수도 있는 한국 독자들을 고려한 추가 설명 자료 등이 하나도 없는 번역서인 관계로 별 하나를 뺀다. 뭐, 경영/리더쉽 전문 서적이라고 우기면 할 수 없겠지만, 독점 계약하고 번역까지 했으면 어느 정도 독자를 해줘야 하는게 아닐까?
- Sarah, Plain and Tall (★★★☆☆) - 64페이지로 newbery medal 수상작 중에서 가장 짧은 책이라고 한다. 제목이 어떤 의미인가 궁금했는데, 바로 Sarah의 편지에서 나온 구절. 우편 주문 신부가 아동 소설에 나오는게 약간 허걱하지만, 시대적인 배경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을지도. 그 시대에는 그게 보편적이었던 것이겠지.다만 왜 sarah가 아는 사람 하나 없고, 어떻게 보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이렇게 하고 왔는지 그 속내가 나올까 기대해봤는데 아이의 관점에서 진행되어서 그런지 그런 스릴(?)은 없었던 것이 약간 아쉽다. 제목만큼이나 내용은 담백하고 단순한 면이 있지만, 문장이 참으로 깔끔한 것이 특징. (K)
- 작은 가게의 돈버는 디테일 (★★☆☆☆) - 한 가지 takeaway - 범을 잡으려면 범굴로 가야한다.
- The Potion Diaries #2: Royal Tour (★★★★☆) - 내용 중간 중간 주인공 sam이 목적을 위해 너무 무모하게 주위 사람들을 휘두르는 모습에 약간 짜증이 나서 별 하나 제외. 18세가 되면 결혼을 통해 마법의 힘을 나눠야 하는데, 이를 하지 못하는 공주는 나날이 자신이 가진 마법의 힘을 컨트롤 하지 못해서 왕국 전체가 불안하다.사랑이 없는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해야 하는 공주를 위해, 마법의 힘을 조절할 수 있는 Potion을 만들기 위해 공주의 Royal Tour를 같이 떠나기로 하는 주인공. 하지만 떠나기 하루 전 날, 주인공의 할아버지가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증조 할머니가 완성했다고 하는 약의 제조법이 적힌 Potion Diary를 찾아 종횡무진한다. 결과적으로 마법의 약은 사라졌지만, 할아버지를 구하는데 성공. 꿈에 그리던 master 자격을 받는 날, 그동안 연락이 되지 않던 공주가 이웃 나라 왕자와 결혼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웃 나라 왕실 가족들을 비롯, 마법의 힘을 가진 Talented들이 걸리고 있는 전염병에 걸려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 권은 올 여름에 나온다고. (K)
- 대논쟁! 철학배틀 (★★★★★) - 다소 유치한 제목과 표지가 아쉽지만, 정말 보석같은 책이다. 15개의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고대부터 20세기 철학자/사상가들의 생각을 논쟁의 형태로 잘 정리해두었다. 철학을 전공했다는 저자는 relevant한 질문을 스마트하게 골랐다,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예전에 머리 터지게 공부했던 철학자들의 이름이 주르르 나오니 refresh하는 기분도 너무 좋았다.
- 빨간머리 앤이 하는 말 (★★★★★)
- 월스트리트 비지니스 영어회화 (★★★★★)
- 세계적인 투자은행의 엑셀 업무 활용법 (★★★★★)
- 세계적인 투자은행의 보고서 작성법 (★★★★★)
- The Bear and the Nightingale (★★★★★) - 생소한 러시아 설화/민속 신앙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중세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소설. 눈에 설은 러시아 이름이 조금 익숙해지고 나면 책을 놓을 수가 없을만큼 다음 내용이 정말 궁금해지는, 흡입력이 강한 소설. 집안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오랜 집지킴이들을 볼 수 있는 주인공과 주인공과 마찬가지의 능력을 가진 새엄마의 갈등, 가신 신앙을 조금도 존중하지 않는 사제의 등장, 러시아의 추운 겨울/죽음의 신과 형제인 공포의 신과의 대결. 흥미로움이 여기저기 콕콕. (K)
- 테즈카 오사무 1-4 (★★★★☆) - 마침 테즈카 오사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던 차에 발견. <만화의 신>으로 알려진 오사무의 삶을 역시나(!) 만화로 정성껏 4권으로 그려냈다. 오사무에게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 고양이와 할아버지 (★★★★☆) - 그냥저냥 잔잔한 애묘인의 일상 스케치. 주인공은 15년전 은퇴한 초등학교 교사이고 2년 전에 아내와 사별한 할아버지와 10살된 고양이 타마.
- The 39 clues #9: Storm Warning (★★★★★) - 어수선하게 여기저기 퍼진 이야기를 훌륭하게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이 작가의 필력을 느낄 수 있었다. 댄과 에이미 남매 가족의 비밀이 전부 풀렸고, 마지막 단서를 찾아 런건으로 향한다. (A)
- To Kill a Mockingbird (★★★★☆) - 고전 중의 고전.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읽고 느꼈던 그 느낌이 여전히 생생하다. (K)
- The 39 clues #10: Into the Gauntlet (★★★★★) - 드디어 오리지널 시리즈의 마지막 권. 모든 모험이 끝나고, 이 모든 것의 진짜 목적인 가문의 화홥까지 이뤄냈다. 말미에는 스핀오프 시리즈를 알리는 떡밥까지. (A)
- What a fish knows (★★★★★) - 동물 행동/심리학 책들은 주로 육지 척추 동물이 포커스인데, 이 책은 정말 특이하게도 생선이다. 생선에 대해 이렇게 무지했다니. 챕터마다 새롭고 놀라운 것을 많이 배웠다.
- The twelve days of Dash and Lily (★★★★☆) - 귀여운 커플이 맞는 크리스마스 1주년. 크리스마스에 읽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K)
- Stars of fortune (★★★★★) - 세탁실에서의 득템. 깨끗한 새 책이라서 별 기대 없이 가지고 왔는데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로맨스와 환타지의 묘한 조합인데, 그냥 잠들기 전에 가볍게 읽는 용으로 딱이다.
- The 39 clues #11 : Vespers rising (★★★★☆) - 오리지널 시리즈와 스핀오프를 연결하는 역할. 내용은 재미있긴 했지만, 이젠 너무 '아동용'의 냄새가 폴폴나서 스핀오프는 손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A)
- A wrinkle in time (★★★★★) - 1963년도에 나온 후로 100 쇄 넘게 찍은 클래식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던 책. 절대적인 악과 선의 존재가 나온다는 점에서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기 했으나, 8-10세 아동을 타켓으로 한 도서에 시간/공간에 대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넣었다는 점은 정말 너무 훌륭했다. (A)
- Bay of sighs (★★★☆☆) - 로맨스를 위장한 액션 소설과 같은 느낌. 인어인 anni 와 시공간 여행자 sawyer가 커플이 되는 과정과 함께 두 번째 별을 구하는 스토리. 2권의 주인공들은 그저 사랑스럽고 좋은 성격으로만 묘사되었기에 커플이 되어가는 과정도 무난한 느낌. 오히려 다음 권이 기대된다.
- Glass sword (★★★☆☆) - 중반부까지는 너무 지루해서 읽다가 멈추고를 몇 번 반복했는지. 그랬다가 갑자기 중후반부터는 엄청난 흡입력을 발휘해서 다음 권을 읽지 않을 수가 없게 한다. 1권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로, 그토록 미워했던 잔인하고 냉혹한 silver들의 모습을 닮아가는 주인공 mare. 자기와 같은 변종 red 와 자신에게 우호적이었던 silver 를 구하는 과정에서, 적이었던 왕비를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오빠 shade 도 같이 잃어버린다. 마지막은 결국 maven의 죄수가 다시 되는 것으로. 다음 권이 마지막이라는데 어떻게 끝낼지가 궁금하다. (A)
- The House of the Scorpion (★★★★☆) - 10년도 전에 쓰여진 책이지만 촌스럽고 낡은 느낌은 없었다.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서 마약을 재배하는 가상의 나라 오피움을 배경으로, 주인공은 그 곳의 강력한 지배자의 체세포로 태어난 클론. 오래오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의 클론을 가축 취급하고, 농장 노동자들의 뇌에 칩을 심어 좀비로 만들고..전형적인 디스포피아 이야기. 후반부에는 다소 생뚱맞은 전개인데, 아마 작가가 청소년들 대상 소설이라 캐릭터 성장을 시키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A)
-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 - 책나눔으로 받게 된 책. 믿고 보는 공지영 필력이지만, 어떻게 이런 책을 쓰게 되었고, 나오는 등장 인물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머릿말에 남겨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읽는 내내 어리둥절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 불편해도 괜찮아 (★★★★☆) - 책나눔으로 받은 인권 관련 도서인데, 아마 국문으로는 처음 읽는거 같다. 여전히 공개적으로 잘 언급되지 않은 '불편한' 주제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다루고 있는데, 남성이 썼다는 점에서 후하게 별 하나를 추가해서 4개.
- The Guernsey Literary and Potato Peel Pie Society (★★★★★) -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서간체 소설. 실제로 2차 세계 대전시, 독일령이 되었던 건지섬을 배경으로 한 소설. 우연한 계기로 서신을 교환하게 된 건지섬 북클럽 회원과 글쓰는 작가인 줄리엣. 취재상의 이유로 건지섬 북클럽 회원들과 서신을 교환하면서 점차 호기심은 우정으로 변해가고, 실제로 섬을 가게 된 후에는 사랑을 찾기까지. 적당히 달달하면서도 씁쓸한. 아주 적절한 발란스를 갖춘 와인과 같은 느낌의 소설. (K)
- Born a crime (★★★★★) (K)
- If I stay (★★★☆☆) (A)
- Briget Jones's Baby (★★★★☆) (A)
- Island of glass (★★★☆☆) (K)
- My lady Jane (★★★★★) (K)
- A monster calls (★★★★☆) (K)
- Aristotle and Dante Discover the Secrets of the Universe (★★★★☆) (A)
- Because of Winn-Dixie (★★★☆☆) (A)
- The Dark Prophecy (★★★★☆) (A)
- Where She Went (★★★★☆) (A)
- Once Upon a Dream (★★★★☆) (A)
-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 건조한 유머가 돋보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내용 전개가 인상적인 소설. 특히 역사적 사건들을 절묘하게 엮어 넣은 것은 <포레스트 검프> 느낌이 물씬 난다. (K)
- 옷을 사려면 우선 버려라 (★★★★★)
- A dog's way home (★★★★☆) -(K)
- Last Tudor (★★★★☆)
- The Dragonet Prophecy #1 Wings of fire (★★★★☆)
- Against all odds (★★★★☆) - 연륜보다는 나이가 느껴지는 다니엘 스틸의 신간.
- A crown of wishes (★★★★☆) - 전작보다 더 아름다워진 문장. Otherworld에서 Maya와 Gauri가 만나지 않을까 해서 부지런지 읽었다. (K)
- The sun is also a star (★★★★☆)- 상당히 현실적인 결말이지 않을까, 요즘 트렌드인 냉철한 성장 조언을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hopelessly romantic 한 에필로그. (A)
- Prom and Prejudice (★★★★☆) - <오만과 편견>의 팬 픽션. 결말은 다 알고 시작하는 것이지만 제인 오스틴 팬들에게는 언제봐도 지루하지 않다! (K)
- How to Pack: Travel Smart for Any Trip (★★★★★) - 소장용으로 한 권 장말할 예정이다.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리마인더로 여행 전마다 읽으면 정말 좋을 듯.
- Tell me three things (★★★★☆) (A)
- City of bones (★★★☆☆) (A)
- From the mixed-up files of Mrs. Basil Frankweiler (★★★☆☆) - 그림책인줄 알고 친구 딸에게 선물해주려고 샀는데, 글이 빽빽해서 놀랐고, 내용이 흥미롭긴 했지만 가출이 나온다는 점에서 아이들용으로 적합한지가 약간 의문.
- Magnus Chase #3- the ship of the dead (★★★★☆) - 3권을 읽고 나니 이제서야 북유럽 신화 등장 인물들의 이름과 내용이 대충 이해가 되면서 더욱 재미있어졌다. (A)
- Little fires everywhere (★★★★★) - Celeste Ng의 두 번째 작품인데 첫 작품만큼이나 훌륭하다. 얼기설기 촘촘한 스토리 전개에 사소한 등장 인물도 놓치지 않는 꼼꼼함이란. 그 날 여름에 난 화재부터 시작하는 그녀 특유의 시작법도 마음에 든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미아와 그런 그녀의 비밀을 파헤지게 되는 엘레나. 비밀을 파헤치는 원인이 된 사건 등등. 평화롭고 단조롭던 오하이오 근교 시골 마을의 사건. (A)
- Listen, Carefully (★★☆☆☆) - 무엇인가 강력한 것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끝까지 읽은 보람이 무색하게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 베트남과 베트남 문화에 아주 관심이 많은 경우에만 추천. (A)
-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 - 번듯한 인생을 살지 못하는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을 섣부르게 위로하지도 않고, 매일 꾸역 꾸역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유머러스한 시각에서 이야기한다.
- 5년만의 신혼여행 (★★★☆☆) - 유머러스함과 시니컬함의 어중간한 경계. 작가 본인의 이야기 담은 에세이인데, 중간에 잡담같은 본인의 생각들이 너무 자주 나와서 집중력을 저하시켰다. 아이돌스러운 취급에 자기의 이야기에 너무 자신을 가져서 싫어한다고 밝힌 알랭 드 보통과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똑같다. 아, 아이돌은 아니겠구나.
- 월요일의 문장들 (★★★☆☆) - 블로그의 독서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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