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번째 감사일기
하나. 코디네이션은 쉬웠지만 회신 속도가 느려서 조금 답답했던 미팅이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 이 각도에서 보이는 사무실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한 장 남긴다. 완연한 뉴잉글랜드 여름 날씨이다.
둘. Back Bay 일식 Douzo 에서 저녁을 먹었다. 레스토랑 안에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놀랐다. 백신 접종률이 높다고는 하지만 벌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시아권 국가 해외 입국자들의 2주 격리가 없어질 때까지는 나는 마스크 쓰고 조심성 있게 살아야겠다.
지금까지보다 지금'부터' 하고 싶고 해야할 것이 생겼기 때문이다.
셋. Douzo 에서 Eugene, Charlotte 과 함께 먹은 저녁.
넷. 급작스럽지만 이번 주 토요일(7일) 저녁에 이사가 결정되었다. 막판에 날짜를 잡았지만 월초라서 다행이도 uhal 예약이 가능했던 것 같다.
이번 이사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지막 기회가 아니었나 싶고 보스턴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을 생각이다. 이사를 간다면 그것은 귀국 이사겠지.
다섯. Jesus가 침대 프레임과 소파를 가져가겠다고 한다. 이 시국에 판매글을 올리는 것도, 날짜 맞춰서 가지러 오는 것도 다 번거로웠는데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모닝 루틴 타로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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