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다 46

'19 홍콩 여행: 먹기 아까울 정도로 귀여운 디자인 딤섬 얌차(Yum Cha)

미슐랭 레스토랑에서부터 허름해보이는 길거리에 있는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까지 있는 홍콩은 하루에 다섯 끼를 먹어도 부족할 정도이다. 하지만 내가 홍콩에 가면 꼭 먹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딤섬이다. 딤섬은 대표적인 광동 요리 중 하나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새우, 돼지 고기 등이 들어가서 식사로 먹을 수 있는 든든한 샤오룽바오, 사오마이도 있고, 커스터드가 들어가 있어서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등 재료 선택이 굉장히 자유롭고 광범위하다. 이번에 간 딤섬 전문집인 얌차(Yum Cha)는 먹기 아까운 귀여운 디자인 딤섬으로 특히 잘 알려져 있다. 홍콩에 지점이 여러 개 있지만 내가 간 곳은 바로 센트럴 지점이었다. 블로그/인스타그램 등에 워낙 소개가 많이 된 곳이라 식사 시간에 번잡스럽지 ..

'20 미국 뉴욕 여행 (8): 재오픈한 뉴욕 현대 미술관(모마 MoMA) 2층 설치 작품 및 뮤지엄 카페 리뷰

확장 후 재오픈한 뉴욕 현대 미술관(모마, MoMA)에서 그동안 채우지 못했던 문화적 갈망을 완전히 채우고 왔다. 금요일 저녁부터 무료 입장이라 상대적으로 한가한 오후 시간을 일부러 골라갔다. 모마에서 가장 큰 전시실은 바로 2층에 있는 마론 아트리움이다. 확 트인 이 넓은 공간에 바로 한국 작가 양혜규의 Handles (손잡이)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1971년생인 양혜규 작가는 서울과 베를린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고 백남준과 정연두를 이어 한국 작가로써는 세 번째로 모마가 작품을 소장했다. 이 전시는 현대카드가 후원했는데 그 때문인지 플랜티넘 카드 이상 소지자들은 올해 10월 31일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현대카드 공식 홈페이지 안내: https://www.hyundaicard.c..

'20 미국 뉴욕 여행 (7): 뉴욕커들이 사랑하는 독립 서점, 스트랜드 북스토어 (Strand Bookstore)

아마존이 생긴 후 경영적으로 힘든 곳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크게 고전하는 것이 서점이 아닐까 한다. 그 많던 반스앤 노블 서점도 하나 둘씩 문들 닫는데 작은 독립 서점들을 설 곳은 점점 없어진다. 그 와중에서 뉴욕의 금싸라기같은 땅에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스트랜드 북스토어 (Strand Bookstore)을 문 닫기 한 시간 전에 후다닥 다녀왔다. 스트랜드 북스토어는 다수의 영화, 드라마 이외에도 인기 소설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 내가 기억이 남는 것은 David Levithan 와 Rachel Cohn의

'20 미국 뉴욕 여행 (6): 맨하튼 그랜드 센트럴역 근처 점심 맛집 추천 - Momosan 라멘 & 비건 채식 Le Botaniste

미국 푸드 네트워크 요리 경연 대회인 Iron Chef (철인 요리왕) 우승자인 마사하루 모리모토(Masaharu Morimoto)의 첫 일본 라멘집인 모모산(momosan ramen).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도보로 10분 남짓한 거리에 떨어져 있어서 점심 시간에도 주변 직장인들을 비롯 관광객으로 정말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 부드러운 차슈에 파, 김, 반숙 계란, 꼬들한 나물이 들어가 있는 돈코츠 라멘의 모습이다. 스몰 ($12)과 레귤러 ($15), 이렇게 두 가지 사이즈가 있었고 약간의 추가 비용을 내면 점심 세트로도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인지 전 날 과식을 했던 탓인지 주문한 돈코츠 라멘이 아주 특별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아마 일반적인 돈코츠 라멘보다 라이트한 국물이..

'20 미국 뉴욕 여행 (5): 보스턴 - 뉴욕 암트랙(Amtrak) 미국 기차 탑승 후기

보스턴에서 가장 가까운 대도시인 뉴욕. 생각보다 자주 가게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 도시보다는 훨씬 부담없이 머리 식히러 갔다 오기에 가장 부담이 없는 곳이다. 보스턴에서 뉴욕 가는데는 총 네 가지 방법이 있다. 1. 자가 운전: 교통 체증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평균 5-6시간이면 도착한다. 2. 버스: 가장 저렴한 수단으로 맨하탄 시내로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뉴욕 교통 체증으로 시간이 지연되기 일쑤이고 자리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레이하운드: https://www.greyhound.com/ 피터팬: https://peterpanbus.com/ 메가버스: https://us.megabus.com 럭키스타: https://www.luckystarbus.com/ (보스턴 차이나 타운..

'20 미국 뉴욕 여행 (4): 현지인이 추천한 맛집 - 뉴욕 최고의 말레이시아 음식점 Rasa & 코리아 타운 감미옥

뉴욕 토박이인 외종질이 뉴욕에서 가장 맛있는 말레이시아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가본 Rasa. 금요일 저녁은 상대적으로 조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설 연휴라서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싱가포르 음식도 같이 파는 곳이라서 특히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가족 단위로 와서 유셩(Yusheng)을 먹으면서 한 해의 복을 빌고 있었다. 유셩(Yusheng)은 광동식 샐러드인데 싱가포르인들은 설 날에는 샐러드를 섞은 후 높이 던지면서 복을 비는 습관이 있다. 원래는 신선한 고등어회가 들어가지만 연어로 대체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날 대기 예상 시간은 약 한 시간 반이었지만 단골인 외종질 덕분에 30분 만에 앉을 수 있었다. 애피타이저로 시킨 것은 radish cake. 싱가포르에서도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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