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번째 감사일기
하나.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르 콜롬보 커피를 드디어 찾았다. 코로나 때문에 일회용 컵만 사용하는 것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너무 좋은 날씨에 밖에 앉아서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오후에 마신 것이라 디카페인으로 바꾸고 싶었지만 오트밀크 드래프트 라떼는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거품 덕분에 더욱 맛있었다.
둘. 지하철 고장으로 예정보다 더 늦게 집에 도착했다. 너무 허기져서 다가오는 월요일에 먹으려고 했던 샐러드 키트를 그냥 개봉했다. 요즘 갑자기 좋아진 페르시안 오이 듬뿍 넣고 템페와 무화과를 넣으니 맛있고 든든하다.
셋. 지하철이 고장나서 지연되는데 방향까지 잘못 탔다. 마침 리프트 프로모션도 있고 해서 그냥 타고 돌아왔다. 교통이 많이 막혔지만 $5대로 집에 올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넷. 내일 입고 나갈 원피스가 도착했다!
다섯.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후로 익터랙션이 소폭 증가했다. 그동안 왜 영어만 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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