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번째 감사일기
하나. 새벽 5시 반에 설정한 홈팟 알람이 들리지 않았는데 X의 모닝콜에 일어났다. 점점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데 모닝콜을 해주는 사람이 있음에 너무 감사하다.
둘. Eugene, Tuoy 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맛은 별로 없었지만 테라스에서 먹기엔 좋은 날씨였다.
셋. 퇴근하다가 ㅅㅅ님이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트릴리움에 또 갔다. 내가 서울이 그리운 것은 바로 이런 것이었어. 아무러 계획없는 하루였는데 근처를 지나가는데 잠깐 만날 수 있냐면서 연락오는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지인들.이런 작은 관계들과 찰나같은 만남이 별 거 없는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넷. 제너럴한 이력서는 끝냈는데 자소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냥 나의 프로페셔널한 여정/이야기를 쓰는 것인데 왜 이렇게 힘들지. 데드라인이 있는 것들이 있으니 마음이 초조하기만 하고 진도는 나가지 않는 최악의 콤보를 경험 중이다.
다섯. AW21가 이번 주 목요일로 다가왔고 올해도 어김없이 Susan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작년이 좋았지.
모닝 타로 리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