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나누는 감사일기

나누는 감사일기 10/15/2021

보스턴돌체씨 2021. 10. 16. 04:49

256번째 감사일기

하나. 주문 넣은지 정확하게 5주가 지나서 마침내 설치된 블라인드. 필요에 의해, 큰 생각 없이 구입한 아이템인데 이걸 달았다는 것만으로도 약간 '집'처럼 느껴지기는 한다.

내년 여름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영구 귀국을 결심하기도 했고, 처음부터 오래 갖고 있을 생각이 없었던 집이라 큰 애착이 생기지는 않네. 빨리 바닥 수리나 해줬으면 좋겠다.


둘. 다음 주 재택 스케줄이 변경되었다. 커버할 인원이 적다고 해서 금요일에 나가기로 했다. 대부분 재택하는 날이라서 사무실에서 조용하게 할 일 하는 것도 괜찮겠지.

셋. 모처럼 점심과 저녁 약속이 다 잡힌 내일인데 오늘만큼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넷. 어제 밤 늦게 $75짜리 캐시미어 스웨터가 도착했다. 십 년만에 캐시미어 구입해서 입어보는게 따뜻했다. 히트텍 같은 것을 안에 입으면 더 따뜻하겠지? 올 겨울은 많이 춥다고 하는데 사무실 출근도 해야 하고 전기도 아껴야 해서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다섯. 어제 너무 불태웠더니 오늘은 정말 한없이 늘어지기만 한다.

모닝 타로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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