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보스턴 일상] 고민 다 했어?

보스턴돌체씨 2013. 12. 5. 13:03



연말이 되니 새삼스레 '팍팍한' 살림살이가 생각도 나고.

2년만에 한국에 들어가서 가족/친구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무엇을 했나 하는 자괴감도 빠지고.

얄팍해진 통장 잔고를 보면 (재)취업에 대한 걱정이 다시 시작되었다.


고스펙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서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기 어렵다던데. 등등

온갖 고민은 몹시 가까이 지내는 지인을 붙들고 늘어놓았다.


몇시간 후. 스타벅스 그란데 라떼 마시고 카페인 high 로 기분이 살짝 나아졌을 무렵에 도착한 이메일. 

"고민 다했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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