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눈이 오기도 했고,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 아침부터 찾아갔던 몰에서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느긋하게 집에서 딜을 잡기로 했다. 큰 가전 제품을 사기엔 정말 좋은 블랙 프라이데이지만, 우리에게는 전혀 필요없으므로 패스- 나름대로 고민해서 필요한 것만 산다고 했는데도, 모아놓고 보니 꽤 많이 샀다;
☆ Noritake Mugs | 50% 할인 + 추가 20%| $25.50
엘렌이 주고간 Keurig 에 머그잔이 맞지가 않는다. 매일 밥 공기에 커피를 내려 마실 수는 없지 아니한가. 그래서 구입. 높이가 맞지 않는다면 환불할 예정.
☆ CBTL Keurig K-Cups | 25% 할인+프리쉽 | $53.78
프리쉽에 노택스까지. 사실 핫딜인지 잘 모르겠지만, 코스트코에서 파는 스타벅스 K-Cups 보다는 저렴하길래 구입했다(개당 $ 0.56) 석달동안은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그냥 마시기로.
☆ WoodWick Candles| 50% 할인 + 추가 35%| $27.30
소이캔들로 잘 알려진 우드윅. 타닥타닥 소리가 나는게 특징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직접 써본적은 없다. 올해는 양키 캔들에 좋은 딜이 없어서 그냥 이걸로 사봤음. 중간 사이즈로 4개 샀으니, 내년 여름까지는 문제 없을듯. 그을음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처음에 조심해야할듯. 이것도 노택스.
☆ Amazon Book| 30% 할인| $12.77
오랫동안 위시리스트에 넣어뒀던 책. 30% 할인 한다길래 냉큼 구입했다.드디어 소장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즐겁다.
☆ Cuisineart Chef's Classic Stainless 1-1/2 qt. Saucepan w/ cover| $19.11
Macy's 에서 5피스 짜리를 살까 했는데, 갑자기 너무 많이 생기는것도 부담스럽고 해서. 그냥 가장 필요한 것 하나만 우선 사기로 했다. 메이시 블랙 프라이데이 딜보다 아마존이 더 싸더라는. J 가 4년전에 샀던 이름도 없는 메이드인 차이나 saucepan이 바닥까지 다 벗겨졌기 때문에 더 이상 딜을 기다릴 수가 없었다. 사이즈가 작으면 하나 큰걸로 교환할 예정.
☆ Target Gift Card| $10% 할인| $45
다음주 토요일 샬롯 베이비 샤워 선물로 구입. 그 때까지 우편함에 도착해야 할텐데.
☆ Shoprunner 1yr Membership| $25% 할인| $6.75
리빙소셜에 나온 샵러너 1년 멤버쉽. 사실 어제까지 고민했었는데, 25% 할인이 되서 그냥 구입했다. 아메리칸 이글이나 드럭 스토어에서 배송료 맞추기 위해서 이것저것 샀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는 매력적이다. 2월까지 리딤하면 된다고 하니, 우선 무료 1달부터 신청해야겠다. 혹시 그때까지 쓸 일이 없다면, 그냥 환불해도 될듯하고.
☆ Samsung Galaxy 5| $1
이건 J의 핫딜. 4년동안 간간히 스마트폰 없음을 서글퍼했는데, 액정이 깨지고 난 후로는 더욱 부쩍 사고 싶다고 말을 했다. 아이폰은 쓰기 싫다고 해서 새로 나온 갤럭시로 Best Buy 에서 $1+ tax 36.xx 주고 드디어 스마트한 생활에 도입했다. 금방 픽업될 줄 알았는데, 2시간 기달려서 데려왔다.
☆ iPad mini 2 | $100 기프트 카드| $177.44 혹은 $77.44
J의 갤럭시를 기다리는 동안 타켓에 들어가서 내 생일 선물로 데려왔다. 작년에 trade-in 했던 아이패드 1세대, 지금까지 쓰던 아이패드 미니 1을 trade-in 하고, 타켓 기프트 카드 $100을 받았으니 $77.44. 하지만 실제로 들어간 현금은 $177.44 이므로, 보는 관점에 따라 핫딜일 수도 아닐수도. 타켓에 거의 가지 않기 때문에 현금이 더 좋긴 하지만..그래도 있으면 무엇인가 필요한게 있을 때 사면 되겠지. 그나저나 아이패드를 얼마나 많이 팔았는지, 아예 카운터 뒤에 아이패드들만 잔뜩 쌓아두고 팔더라. 그나마 내가 들어갔던 오후 3시에는 mini 2 16기가는 블랙만 5개 남아 있었다. 레티나 화면이 좋긴 하다♡
이제 한동안 날 찾아올 박스들이 많아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