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에서야 쓰는 3월 리뷰이지만, 따뜻해지는 날씨만큼 게을러 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다시 한 번 마음을 잡는 기분으로 작성해보자.
1. 건강
- 치아 건강 - so so. 치실 사용은 거의 매일, 마우스 워시는 단 것을 너무 많이 먹었거나 저녁 과식을 했을 때는 반드시 사용.
- 스피닝은 일주일 4회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그 이상 하는 것은 시간 committment 도 힘들기도 하지만, 몸이 운동에 익숙해져버려서 더 이상 운동으로 받아 들이지 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 디톡스 워터는 당분간 중지하기로 했다. 이것저것 '맛있는' 물을 마시기 위해서 사는 것은 조금 오버인거 같다. 그냥 신선한 물 2리터로 변경.
- 그린 스무디로 변경한 해독 주스는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wheat 베이스의 그린 파우더도 약간 넣어주는데, 처음의 씁쓸함도 이제 적응되었다.
- 레시피 (2인분): 바나나 1개, 아보카도 0.5개 (생략 가능), 아몬드 우유 2컵, 채소 (주로 베이비 시금치나 케일), 치아 씨드와 플락 씨드 불린 것 1 숟가락, 그린 파우더 1 숟가락, 레몬 한 개 즙 낸 것
2. 자기 관리
깨끗한 피부, 정도된 헤어, 깔끔한 스타일링
- 스킨 - 1일 1팩는 꾸준히 계속 하는 중. 너무 졸린 날에는 시트팩 대신 수면팩으로 변경해서라도 꼭 하도록 노력 중이다. 지난 달에는 피부가 정말 좋았는데, 날씨가 바뀌기 시작하면서 다시 breakout 이!
- 헤어 - 뿌리 쪽이 약간 자라났는데, 아직은 눈에 거스릴 정도는 아니다. 머리가 점차 푸석해지는 것 같아서, 샴푸와 린스할때 살구씨 오일을 좀 섞어서 하기로 했다. 이것만으로도 좀 촉촉해지는 기분 (설마 플라시보는 아니겠지;).
- 스타일링 - 언제쯤 따뜻해지려나. 드라이 크리닝 해버린 가장 두꺼운 패딩을 꺼내 입을 일은 없겠지.
전략적인 옷장 만들기 - 바나나 리퍼블릭에서 아주 비싼 가죽 자켓을 하나 장만했다. 가계부에 치명타인 것을 알지만 너무 마음에 들었다.
중국어 배우기 - 중간 고사 이후로 조금씩 정신차리고 다시 공부하는 중. 기본 문법은 어느 정도 익힌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이 함정), 단어 공부는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파워포인트와 슬라이드 쉐어 -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음. 그래도 다음 달엔 토스트 마스터즈가 있으니, 하나는 만들겠지.
세련된 영어 라이팅 - 많은 기대를 하고 가입했던 스터디가 정체되었다. Skype 미드 스터디를 나가지 않은 것을 정말 다행이라 생각 중.
인더스트리 네트워킹 - 그냥 그냥.
Skype 미드 스터디 - 그냥 이거라도 열심히 하는 중. 모르는 단어나 외우고 싶은 문장들 중 기억에 남는건 많이 없지만, 이거라도 꾸준히 하면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3. 검소하고 심플한 라이프
-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을 구분하자 - 전혀 지켜지지 않았던 날. 바나나 리퍼블릭 가죽 자켓은 전형적으로 갖고 싶었던 것!
- 52 weeks money challenge - keep on the good work!
- 커피, 간식, 점심 - J 점심 싸주는 것에 다시 신경을 좀 써야겠다. 너무 부실하게 싸주는 것 같아서 약간 미안해진다. 나가서 사먹는 커피를 사 먹는 것은 이제 거의 안 하는 듯.
- 푸드 세이버를 장만했다. 이제 코스트코나 마켓 바스켓 세일 상품을 좀 넉넉하게 사와서 냉동실에 잘 두면 되겠다. 비닐팩 비용이 나간다고 하지만, 재활용도 가능하고 해서 난 만족스럽다.
4. 독서
- HBR 고민은 완전하게 마무리 지었다. 가입 신청은 온라인으로도 되는데, 구독 취소는 전화로만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깔끔하게 마음 접었다. '올챙이 시절 기억하지 못하는 개구리'식은 정말 싫어.
- 일반 독서는 정체기. 읽고 싶은 책들은 아직도 대기 중.
5.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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