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2019년 매듭 짓기 프로젝트 (8): 8월 에피소드

보스턴돌체씨 2019. 12. 9. 11:27

※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2019년_매듭짓기_프로젝트 해시 태그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블로그에서 좀 길게 쓰고 싶어서 가지고 왔다. 원문 트윗 링크는 여기

2019년 중 가장 알차게 보냈던 8월

1) 결혼식 & 샌프란시스코 (8월 2-4일) 여행

Angie와 Gian 결혼식을 참석하러 샌프란시스코에 2박 3일 다녀왔다. 어릴 적에 갔던 곳이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처음 여행하는 설레임을 잔뜩 안고 갔다.

  • 드디어 미국 국내선을 마스터 했다. 미국 국내선에서는 음식을 사먹어야 하는데, 이번 보스턴-샌프란시스코 구간은 간식과 물을 단단히 챙겨갔다. 
  • 알고보니 Angie 삼촌은 필리핀에서 카톨릭 주교라고. 그래서 정말 완벽한 성당 결혼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심지어 축가도 1절과 2절 다 하는 풀 서비스. 
  • 결혼 리셥센 장소는 내가 너무 가보고 싶었던 아시안 아트 뮤지엄 (Asian Art Museum)였다. 아쉽게도 미술관의 메인 층이 공사 중이라 다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 결혼식 메이크업은 세포라 Rouge 혜택 중 하나인 무료 풀 메이크업을 사용했다.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정말 아쉽다. 

  • 관광지: 피어 39 (Pier 39), 샌프란시스코 식물원 (Botanical Garden), 샌프란시스코 모마 (SF MoMA), 베이 브리지(Bay bridge)
  • 먹은 것: 보딘 베이커리, 필즈 커피, 도티즈 트루 블루 커피, 수퍼두퍼 버거, 호그 아일랜드 오이스터, 아크메 베이커리 

 

2) 탱글우드 (Tanglewood)에서 보낸 하루

더 이상 피할 수가 없어서 간 탱글우드. 거리가 멀어서 아침 일찍 가야 한다는 것 외에는 힘든 점은 없었다. 풍성했던 테이블 플라워가 버려지는게 아까워서 가져왔더니 일주일동안 꽃밭을 즐길 수 있었다. 

3) 바이어 에이전트 (Buyer's agent) 마가렛과의 첫 만남 

 

보스턴에서 몇 년 더 있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니 가장 아까워지는 것이 바로 월세였다. 혼자 알아보기에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서 바이버 에이전트과 같이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리얼터닷컴에서 지역/언어 설정해서 마가렛과 연이 닿았다.

 

4) 엄마 기일에 도착한 따뜻한 꽃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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