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 GLAMOUR | Even when sunbathing on her yacht, Daisy Fellowes, captured here by Cecil Beaton in 1931, dressed as if the world were watching.
보스톤으로 온 지 5개월. 아직 이곳의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덜 생겼는지, 또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벌써 4번째 감기이니, 거의 한 달에 한 번 꼴로 감기에 걸려서 골골 거리는 셈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몸살 감기 혹은 콧물 감기였는데, 여기서는 아주 다양한 형태로 앓고 있다. 이번에 걸린 기침 감기는 한번 기침이 시작되면 눈물이 쏙 나오고, 숨이 넘어가도록 헉헉될 떄까지 계속된다. 그래서 chest cold 가 맞는 표현인듯.
인터넷 서핑하다가 발견한 기사 - Always Dress to Impress
격하게 공감. 어제 아프다는 이유로 쌩얼에 삐죽 삐죽한 내추럴 헤어 그대로 나갔던 나 자신을 다시한번 반성하게 된다.
중간 부분에 인용된 흑인 가수/배우 Josephine Premice 의 애티튜트는 평상시 내가 생각하던 것과 흡사.
Do not give people the opportunity to dismiss you or mistreat you by looking less than your best. That means everywhere, even to the grocery store.
스스로와 타인을 위한 예의로 '나름' 신경쓰면서 살아가고 있긴 한데, 나의 문제는 너무 티가 나지 않는다는 것. 좋게 말하면 크리에이티브한 것이고 진실에 가깝게 말하면 흔해빠진/평범한 스타일.
이제 슬슬 '스탈리쉬'해질때도 된 것 같은데, 여전히 방황중.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