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생각
인스타그램에서 찾은 별자리. 생일로 보는 해별자리인 사수자리보다 라이징(상승궁)인 처녀자리에 더 가까운 것 같다.
홈오피스
아침부터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의자에 오래 앉아 있기가 힘들었다. 너무 아파서 병가를 낼까 생각도 잠깐 했지만 그냥 타이레놀 하나 먹었다. 근데,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양심적으로 병가와 휴가를 신청하는 사람이 있을까?
식단
- 아침: 불린 치아 씨드 베이스에 냉동 라즈베리, 뮤즐리 한 줌, 코코넛 칩 약간
- 점심: 맛있는 탕수육이 먹고 싶은데 한국 스타일 중국집이 없을 경우 대체품인 트레이더 조의 만다린 오렌지 치킨이 이제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사이즈로도 나왔다. 원래는 사무실 복귀할 때 가져갈 생각으로 구입했는데 열흘이 지나니 귀차니즘이 찾아와서 한 번 먹어봤다. 양은 딱 한 끼 먹을 정도인데 비해 칼로리는 540으로 높은 편이다.
- 저녁: 트레이더 조 표 비건 햄버거 패티를 앞 3분 뒤 3분 구운 후 쿠마토, 피클, 구운 양파와 함께 먹었다. 장식으로 사용한 딜(dill)은 내일 아보카도와 으깨서 베이글에 올려놓고 먹을 생각이다.
운동
결국, 점심 산책 대신 트레이더 조에 갔다 왔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 일정한 숫자의 사람들만 입장 시키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그래서인지 평상시보다 오히려 더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었다. 화장실 휴지, 미용 휴지, 손 세정제, 비타민 C 등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재기에 동나버린 물건들은 여전히 없었지만 다른 물건들은 다 잘 채워져 있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주말 스케줄대로 운영하는 버스를 기다릴 수 없어서 그냥 걸어오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했다. 저녁에 다시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나가지 않기로 했다.
이제는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들도 장갑 끼고 다니는 사람들도 정말 많아졌다. 다음에는 나도 마스크 쓰고 장보러 갈 생각이다.
주말계획
- 퍼스널 파이낸스 수업 숙제
- 넷플릭스 타이거 킹 (Tiger King) 다큐멘터리
- 플레이팅 수업
- 코세라 '웰빙의 과학'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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