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 15일

보스턴돌체씨 2020. 3. 31. 08:53

오늘 생각
비 소식이 있는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날은 자택 격리 권고로 집에서 일할 수 있는게 참 감사하다. 7시 50분에 일어나서 세수하고 간단히 아침 먹고 커피 마셔도 시간이 남았다. 

 

홈 오피스

3주차가 되니 체크인 미팅 때 집중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너무 눈에 띄니까 인터넷 브라우저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흠칫 놀랐다.

 

비디오 컨퍼런스 콜할 때 화장은 하지 않지만 입술은 쨍하게 바르고 있다. 아무래도 움직이는 입을 유심히 보게 되니까 립스틱은 바르는게 좋은 것 같다. 이 김에 립스틱 바르는게 습관이 되면 좋겠다. 

 

식단

아침: 아몬드 우유에 불린 치아씨드에 콜라겐 파우더, 해동된 라즈베리, 아몬드 버터, 코코넛 칩 약간, 뮤즐리 한 줌 

점심: 으깬 아보카도와 딜(dill) 올린 베이글 반 쪽 

저녁: 명란두부덮밥(明太子豆腐丼) 

 

냉동고에 넣어뒀던 마지막 명란젓을 먹기 위해서 일드<하나씨의 간단요리>에 나온 명란 두부 덮밥(明太子豆腐丼)을 만들었다

5분 안에 만드는 초간단 레시피

재료 - 밥, 명란젓 한 덩이, 연두부 반 모, (비건) 버터, 파 송송
1. 연두부는 손이나 숟가락으로 잘 으깬다
2. 움푹한 그릇에 재료를 다 넣는다
3. 전자렌지에 2-3분 돌린다 
4. 익은 명란젓을 잘 으깨서 섞어둔다

옵셥 - 간은 쯔유로 맞추면 된다
팁 - 그릇에 옮기기 전에 명란젓 껍질은 미리 벗겨서 속의 알만 사용해도 된다 

운동

인스타그램 스토리 barre 25분 

 

셀프 체크인

  • 오늘 가장 긍정적인 순간은? 며칠동안 머리를 떠나지 않았던 비디오 프로포절을 잘 막아낸 점 
  • 만약 오늘 하루를 다시 보낼 수 있다면 어떻게 바꿀 것인가? 왜 그렇게 느끼는가? 운동 중간에 메시지 회신을 보냈던 시간을 바꾸고 싶다. 25분 밖에 되지 않을 뿐 더러 메시지가 몇 분 늦어진다고 세상이 바뀌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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