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타로 리딩과 타로 저널을 좀 더 쉽게 관리하기 위해서 Biddy Tarot 에서 만든 2020년 타로 플래너를 구입했다.
타로 카드 독학 2달 후기 : 데일리 타로 리딩 & 타로 저널
타로 카드 독학으로 데일리 타로 리딩을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나갔다. 여전히 의미 파악하는 것은 힘들지만 카드 자체는 그래도 좀 익숙해진 것 같다. 처음 목표를 세웠을 때와는 다르게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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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ddy Tarot는 호주 출신 타로 마스터 브리짓이 만든 타로 사업이다. 브리짓은 원래 컨설팅 회사에 다니다가 타로로 완전히 전향했는데, 전략 컨설턴트 출신답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하는 유능한 사업가이다.
2020년이 절반 정도 시난 시점으로 아마존에서 새 것 같은 중고로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다.
지난 한 달은 데일리 타로 리딩은 예시자(Significator) 카드와 폴 오스터 케이스의 퍼스트 오퍼레이션 (First Operation) 위주로 공부했다.
예시자 (Significator) 카드란?
코트 카드 혹은 메이저 아르카나 중에서 먼저 뽑는 카드로 질문자 자신이나 질문 자체를 나타낸다.
예시자 카드를 정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나 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성별, 연령, 별자리으로 정했다.
| 시종: | 아이들 혹은 젊은 여성 | 완드: | 양자리, 사자자리, 사수자리 |
| 기사: | 18세-30세 남성 | 컵: | 게자리, 물고기자리, 전갈자리 |
| 여왕: | 18세 이상 여성 | 소드: | 천칭자리, 쌍둥이자리, 물병자리 |
| 왕: | 40세 이상 남성 | 펜타클: | 황소자리, 처녀자리, 염소자리 |
표에서 볼 수 있듯이, 18세 이상의 여성이며 사수자리인 나의 예시자 카드는 퀸 오브 완드 (Queen of Wands) 이다.
폴 오스터 케이스(1884-1954)는 미국 뉴욕 출신의 오컬리스트이다. 30대 초반 프리메이슨에 입문하고 황금여명회 시카고 지부를 이끌었고 타로 대중화에 큰 영향을 끼친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지금까지도 활동 중인 오컬트 조직 B.O.T.A (Builders of the Adytum) 을 설립했다.
이런 폴 포스터 케이스가 만든 타로 리딩 테크닉인 퍼스트 오퍼레이션 (First Operation)은 예시자 카드를 미리 골라둔 후 78장의 타로 카드를 잘 섞은 후, 네 개로 커팅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커팅하는 것으로, 1번과 2번을 먼저 나눠준다. 그 후, 1번에서 3번을, 2번에서 4번을 만들어준다.
퍼스트 오퍼레이션 커팅 (동영상)
| 파일 1 (I) - 불 | Personal Development; Health & Wellness |
| 파일 2 (H1) - 물 | Love, Marriage, Family |
| 파일 3 (V) - 공기 | Politics, Ambitions, Social, Intellectual |
| 파일 4 (H2) - 흙 | Money, Business, Property |
제너럴 리딩의 경우에는 각 파일은 상담자의 삶에서 지금 현재 가장 주의를 쏟아야 하는 영역이라고 해석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만나는 사람도 없고 집에서만 일하고 있기 때문에 내 데일리 타로도 특별한 질문이 없는 제너럴 리딩으로 연습했다.
다음 달에도 800장이 넘는 Benebell Wen의 Holistic Tarot 를 초보 스터디 가이드를 따라서 차근차근하게 공부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런 책이 한글로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은 타로 젖먹이라 까마득한 미래의 일이긴 하지만, 나처럼 타로 독학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좀 딱딱하지만 체계적인 타로 카드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