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상자 /오늘 그리고 내일

페잉 (Peing) 익명 질문함을 오픈하다

보스턴돌체씨 2020. 9. 19. 21:40

타로 카드 조언을 연습해볼까 하여 페잉 익명 질문함을 오픈했다. 

 

페잉 (Peing) 이란?

미국 ASKfm 후발 주자로 일본 기업 지라프(Jiraff) 에서 2017년 11월부터 시작한 익명 Q&A 서비스이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 계정이 있다면 누구나 질문함을 쉽게 개설할 수 있다. 더불어 질문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익명으로 질문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질문자와 이야기하면서 직접 카드를 섞고 뽑는 과정은 어떻게 메꿀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에 대한 해결 방법을 여전히 찾지 못했다. 더불어, 아직 타로 카드를 익히는 중이라 적극적인 피드백이 필요한데 페잉으로 그 부분을 채우기가 좀 막연해 보인다. 

 

해결 방안을 생각 해보고 있던 어느 날. 갑자기 익명 질문이 들어왔고 그 후로도 꾸준히 들어와서 어느새 20개가 넘었다. 

 

지금까지 받은 질문들:

  • 삶을 매일매일 지속하는 원동력이 있으신가요?
  • 불안함이 찾아올 때 자신만의 컨트롤 방법이 있나요?
  • 미래를 불안해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히 즐기면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미국에는 어떻게 가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 코로나로 외로움이라는 가정을 자주 느끼는 거 같아요. 외로움 대처법이 있을까요?
  • 요즘 재미나 즐거움은 무엇이세요?
  • 올해 목표로 정하신 게 있나요?
  • 무언가를 결정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세요?
  •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할 땐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저는 일을 많이 해야 한다는 강박이 이어요. 이걸 해결하려면 어떤 생각으로 바꿔야 할까요?
  •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 걸 아는데, 요즘따라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겨 마음이 많이 힘들어요. 예전엔 뭐든 즐거웠던 것 같은데요, 혹시 이런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실까요? 몸이 아파서 인생의 공백기가 생겼는데 이제 다시 시작하려니 뭔가 용기가 잘 안 나네요. 이럴 때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면 좋을까요.
  • 인생 밑바닥이라고 느꼈던 적 있으세요? 터널 속에 갇혔다고 느낄 땐 어떻게 그 터널에서 나갈 수 있을까요?
  • 요즘 즐겨먹는 맛있는 음식이 있으세요?
  • 체력 관리법이 궁금해요!
  • 경제적으로 갑자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 코로나 전에 피티 받으신건가요? 가격대는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합니다
  • 딱히 연락하고 싶지 않고 만나고 싶지 않은 지인들이 있어요. 마음을 따라서 안 봐도 괜찮겠죠?
  • 운동을 매일 하긴 하는데 너무너무 하기 싫을 땐 하루 정도 쉬어도 될까요? 
  • 타코야끼를 집에서 먹을 수 있는지 몰랐어요. 저도 이제 먹습니당! 고맙습니다!
  • 다이어트 강박이 업어도 되는데 강박을 가지고 산다는 걸 최근 알았어요. 외국같은 경우는 사람들이 그런 강박에서 좀 자유로운가요?
  • 스스로에 대한 결핍을 알고 있고, 인지할 때마다 마음이 쿡쿡 아픈데요. 가족 문제의 결핍은 어떻게 생각하는게 스스로에게 현명할까요?
  • 주말 루틴은 따로 있으세요? 휴식은 주로 어떻게 하세요? 

 

예상하지 못했던 무게감 있는 질문들이 대다수이지만 덕분에 흩어져 있던 내 생각들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어차피 서비스를 오픈하고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블로그에도 포스팅 한다. 변방의 블로거이지만 궁금한 것이 있다면 페잉 질문함을 사용하시라. 링크는 아래. 

 

https://peing.net/ko/alicelee26 

 

익명들을 버려!Y 질문 상자입니다

직접 듣기 어려운 것이나 비밀의 질문은 무엇이든 물어 버리자

pe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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