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은 좋지 않다. 매사추세츠 주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잘 막고 있는 곳이긴 하지만 레스토랑과 바(bar)가 오픈되고 그룹 모임이 느슨해지기 시작하면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데도 걸렸다는 확진자들을 조사해보니 절반 이상이 레스토랑 간 것으로 나온다는 기사도 봤다. 밥 먹는 동안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니 참으로 무서운 이야기이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는 정말 조심하는 것 이외에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뉴욕타임즈의 매사추세츠 주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지도:
보스턴 글로브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뉴스레터 구독 신청:
매년 4월 3번째 주 월요일인 Patriot's Day 에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보스턴 마라톤은 열린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듯이 내년 마라톤은 4월에서 가을로 연기되었다.
마라톤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활동은 코로나 바이러스 단계 4가 되어야 개최가 가능한데 지금 상황으로는 2021년 4월 개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린 것 같다.
올해 행사도 한차례 연기했다가 결국 개최하지 못했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2년 연속으로 개최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보상받기 위한 시간이 올 때까지 잘 버티고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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