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미국 생활/보스턴, 달콤쌉사름한일상

[보스턴 일상] 드디어, 토리버치 득템하다

보스턴돌체씨 2012. 6. 25. 00:06



이곳에 온 후로 첫 쇼핑을 간다고 너무나도 부푼 마음에 카메라는 물론, 사진 찍는것도 잊어버렸던 어제 하루. 오늘은 내 것들도 좀 둘러보고 마음에 들면 집어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간 것으로 '처음’인 아울렛 쇼핑. 

내가 간 곳은 보스톤에서 차로 40분~1시간 정도 떨어진 Wrentham Village Premium Outlets.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같은 회사이다. 들어간 브랜드는 지역별로 다른것 같다.  

올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여기 음식은 정말 별로이다. 오는 길에 맥도널드에 들려보고 싶었지만 계속 지나치기만 해서 결국 항상 먹는 피자로. 가장 심플한 치즈 피자가 제일 맛나다. 

이 곳에서 내가 주목하고 있는 매장은: Adidas American Eagle Banana Republic Factory Store J.Crew Tory Burch Yankee Candle 
다시 일을 하게 된다면: Theory BCBG Max Azira Brooks Brothers 추가 

요즘 내가 버닝하고 있는 J.Crew 매장이 있다길래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정말이지 마음에 드는것도 없고, 그나마 한번 피팅이나 해보고 싶은 아이템들은 사이즈가 없었다.  

한국에서 너무 ‘흔한’ 디자인이라 지난 2년간 망설여오기만 했던 토리 버치 플리플랍을 드디어(!) 과감히 들고 나왔다. 이제 오래 신어서 한쪽이 너덜해진 핏플랍 대신 이 아이를 신고 다녀야지. 

의류계의 마이다스, Millard “Mickey” Drexler가 이끄는 J.Crew. 한 때 올드했던 이미지에서 다시 '핫’해졌다. 얼마전 cnbc 에서 다큐멘터리(J. Crew and the Man Who Dressed America) 도 했었는데, 구할 방법을 아직 모르는게 아쉽다. J. Crew 는 현재 세 개의 소셜 미디어 채널 운영중-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텀블러. 개인적으로 http://jcrew.tumblr.com/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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