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번째 감사일기
하나. Carol과 함께 새로 생긴 해산물 레스토랑 Ivory Pearl 를 갔다. Blossom Bar 주인이 새로 오픈했다고 하니 다이어트 중이라도 칵테일을 시키지 않을 수가 없었다. Blossom Bar 도 너무 좋은데 여기도 참 마음에 든다.
문어 다리를 핫도그 번에 넣어서 내놓는 아이디어도 참 좋지만 이렇게 촉촉한 문어는 처음이었다.
Washiongton Square 를 걸어갈 수 있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늦을까봐 총총 빠른 걸음으로 가서 땀이 많이 났긴 했지만 여유있게 음악 들으면서 오면 별로 길게 느껴지지도 않을 듯.
둘. 도서관에서 책 3권을 픽업했다. 이사 가기 전에 다 읽을 수 있을까.
셋. <마흔 식사법>을 읽고 레몬님과 3달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을 많이 먹는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고 있다. 하필 과일이 풍부한 여름철이라 과일은 끊지 못하지만 이 기간동안 added sugar가 들어간 아이템 (예: 아이스크림, 초콜렛)은 끊어보기로 했다. 매일 아침으로 돌아가면서 먹던 베이글과 식빵도 이 김에 끊고 오트밀로 대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될 수 있으면 '글루텐 프리' 로 구입하려고 한다.
냉동 밥과 반찬을 다 먹어야 이사가 쉬워질 것 같아서 쌀밥에 대해 간단히 검색해봤다.
쌀밥은 비만·당뇨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탄수화물의 덩어리라는 오해와 달리 양질의 영양소를 갖춘 '착한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 식품은 크게 복합당과 단순당 식품으로 나눌 수 있다. 설탕·음료·빵 등이 단순당 식품이면 쌀밥은 현미·통밀·잡곡 등과 함께 복합당 식품에 속한다. 단순당 식품은 당질이 혈액으로 곧바로 흡수돼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데다 소화가 빨라 허기를 쉽게 느낀다. 필수 영양성분이 적어 영양학적 가치도 낮다.
출처는 여기. <마흔 식사법>에서도 쌀밥은 아주 약간 먹어도 된다고 했으니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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