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나누는 감사일기

나누는 감사일기 9/17/-9/18/2021

보스턴돌체씨 2021. 9. 18. 04:01

228-229번째 감사일기

하나. X의 게임하는 것을 보다가 새벽에 잠들어서인지 조금 늦게 일어났다. 아침을 늦게 시작한 것만으로도 하루가 빠르게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 하루가 길게 느껴지는 것은 미라클 모닝 때문일까. 

둘. ㅅㅎ씨와 3시간 가까이 통화했다. 항상 그렇듯 근황을 확인하다가 예전 추억을 회상하고 남에게 잘 터놓지 못하는 이야기도 하고. 툴툴거리고 까칠하기는 하지만 이번 생에 만남을 갖고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셋. 이번 주 유일하게 재택한 금요일. 사무실에서 처리하지 못한 문서 작업도 하고 조용하게 카피도 쓰고. 집에서 바쁜 하루를 보냈다. 하루는 너무 늦게 흘러가는데 어느새 9월 중순이라는 점에서 좀 놀라긴 했다. 

 

서울에 가는 시간이 다가오는데...

난 과연 서울로 영구 귀국을 할 수 있을까. 사실 일만 구하기만 하면 다른 것은 이래저래 해결될 것 같긴 한데. 내 나이가 너무 많다. 

 

넷. 주중에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해서 내려갔다. 홈트 30분으로는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15분 barre는 너무 힘들어서 요가로 전환했다. 한 번 시작하면 2시간도 운동을 할 수 있는데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 것이 평일에는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다섯. 내일 집들이 겸 Tracy 결혼 축하를 위해서 냅킨 접는 방법을 찾아봤다. 다 비슷비슷한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이거.

 




모닝 타로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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