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미국 생활/보스턴, 달콤쌉사름한일상

[보스턴 일상] 2013년 6월 레스토랑 돌아보다

보스턴돌체씨 2013. 6. 11. 01:36

조금만 방심해도 급속도로 늘어가는 외식이라, 매달 어디에서 얼마나 외식을 하는지 기록하는 소소한 monthly posting 으로 발전시키로 했다. 궁극적으로는 전혀 외식하지 않는 것이 goal. 

포스팅 공개는 매월 말일. 


  • 6월 9일  Genki Ya 

398 Harvard Street, Brookline 

Yelp 평점 4.5/5

$48 

메뉴: Yaki Udon, Fashion roll, Doomsday roll 


유기농 일식집. 전통 일식집은 아니고 롤 파는 곳. 혹시나 일본 사람이 하는 집일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져봤는데, 역시나 중국 사람들이 운영하던 곳. 그래도 생각보다 롤은 맛있었는데 야끼 우동은 중화풍으로 나왔다. 유기농 이외에 마음에 들었던 것은, $.50 추가하면 하얀 쌀을 잡곡 혹은 현미로 바꿔준다는 것. 잡곡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정말 좋은 옵션. 

특이했던 점은 바나나, 망고 등 과일을 넣은 롤 옵션이 많았다는 것. 

허기진 상태, 잡곡으로 만든 롤을 보니 너무 맛있어서 롤 2개, 야끼우동 1개을 말끔히 먹어치웠다. 



  • 6월 19일  Il Mondo 

682 Huntington Ave. 

Yelp 평점 4.0/5

$15

메뉴: Il Mondo special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take-out 피자를 먹었다. J 학교 앞에 있는 정말 작은 집인데  장사는 정말 잘 된다.밀려 있는 주문이 워낙 많고 그 자리에서 피자를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항상 가서 30분 이상 기다리는듯. 갓 구워져 나온 피자를 허겁지겁 먹었다가는 입천장이 홀랑 데기 일수이지만 정말 맛있다. 


  • 6월 25일 Bon Chon 
$21.35 
한국식 치킨이 간절히 먹고 싶은 날. 캠브리지까지 가서 픽업해와서 와구와구 먹어치웠다. 처음에는 교촌 아류작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미국에서 시작해서 동남아에 진출한 브랜드. 간장 치킨은 한국에서 먹는 여타 간장 소스와 비슷한데, 매운 치킨은 할라피뇨 양념이라서 맛이 사뭇 다르다. 입에서는 덜 맵지만 뱃속에선 달아오르는 그런 느낌. 

※6월 결산= $ 8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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