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dslr 을 구입하다. dslr 은 웬지 모르게 무게감이 느껴져서 지금까지 구입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심지어 똑딱이 카메라도 아이폰이 나온 뒤로는 거의 들고 다니질 않았다. 그런데 블로그도 그렇고 이래저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중에, 사진 수업도 듣게 되어서 과감하게 구입 결정했다.
구입 결정한 후에 캐논이냐 니콘이냐를 놓고 크게 고민은 하지 않았다. dslr를 갖고 있는 지인들과 다수의 후기를 찾아본 결과, 캐논은 인물 사진을 찍는데 색감이 좋게 나온다고 하더라. 하지만 인물 사진보다는 풍경사진을 더 많이 찍을 것 같고, 아빠도 니콘을 구입하셨다는 말에 바로 니콘으로 결정.
사진 강사가 이미 엔트리급 카메라들에 대한 정보를 줬기 때문에 많은 리서치를 하진 않았다. 엔트리급인 만큼 중고나 핫딜이 있었으면 하고 바랬는데, 2주동안 별다른 소득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정품으로 구입했다.
베스트바이에서 $499.99+ tax 그리고 공짜 카메라 가방 받는 딜로 선택. 매장 픽업을 선택했기 떄문에 결재하자마자 팬웨이 매장으로 달려가서 카메라 바디+ 번들 렌즈 18-55mm 집어왔다. 수업에서 설정한 fine 과 large 를 하면 웬지 용량이 많이 잡힐 것 같아서 몇 주전에 구입했던 sd 카드를 64가 아닌 32기가로 선택한 것은 살짝 후회하는 중. 앞으로 블로그에도 고퀼의 사진으로 업뎃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플리커 계정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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