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미국 생활/보스턴, 달콤쌉사름한일상

[보스턴 일상] 보스턴 미술관 사진 콜렉션 중 Lane Collection 모음전 보러 갔어요

보스턴돌체씨 2013. 7. 17. 00:13

또 하나의 사진전을 보다. 보스턴의 유명한 포토 콜렉터인 Lane 부부 (95년도에 남편인 Bill은 사망)의 콜렉션으로만 구성된 특별전이다. Ansel Adams의 방대한 작업을 소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얼마 전에 봤던 사진전과 동일한 큐레이터의 또다른 특별전. 큐레이터의 벽에는 걸린 작품 세 점을 보면 이 전시의 엑기스가 느껴진다.

 

옆 벽에는 콜렉터인 Lane 부부에 관련된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남편 Bill은 생전에 미국 사진가들의 작업만 콜렉팅했는데, 부인 Saundra는 유럽 사진가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블랙과 화이트 프레임을 교차시킨 것이 너무 마음에 드는 전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월(wall).중간에 배치된 컬러의 은행잎 포토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 대비가 돋보인다. 부분을 강조한 두개의 작업과 적나라하게 해부된 한개의 작업.

 

큐레이션이 마음에 들었던 작품 두 점.특히 아래의 Ansel Adams 작업은 너무 좋다.

 

파리의 풍경 모음.

블랙과 화이트의 절묘한 배치가 특히나 돋보였던 곳.

입고갔던 네온 핑크 가디건이 잘 닦인 유리에 반사되어서 약간 속상. 딱히 찍을 방법이 없어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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