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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일상] 보스턴에서 여름을 보낸다면 Boston Harborfest -Tall Ships 추천해요

보스턴돌체씨 2012. 7. 1. 11:10


오늘 보스턴의 날씨는 32도. 간만에 여름다운 날씨였다고나 할까. 다음주 수요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다.그래서인지 이미 축제 분위기가 제법 난다. 길거리에는 이미 성조기가 걸렸다.


독립기념일 전 토요일부터 독립기념일 다음날까지 (6/30-7/5) 열리는 Harborfest. 현지인으로부터 Harborfest 에 보스턴 항구로 들어온다는 Tall Ships 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폭풍 리서치를 했다. 미국-영국 전쟁(War of 1812)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국적의 배가 들어온다고. 총 네 곳에서 이 군함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내가 선택한 곳은 가장 근접성이 좋은 South Boston의 Fish Pier. 그다지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는 J를 끌고 출동.



가는길 중간에 찍어본 보스턴 다운타운의 모습.



Harbor Walk 를 거의 다 돌아서야 간신히 발견한 Tall Ships.

브라질·에콰도르· 콜럼비아· 인도네시아에서 온 군함들로, 내부로 들어가서 구경도 할 수 있었다. 내부보다는 밖에서 보는 모습이 훨씬 멋있었다.


햇살이 워낙 좋았던 날이라, 아이폰으로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들이 모두 훌륭하게 나온듯. 수시로 썬크림을 발랐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탔다.

점심은 퀸시 마켓에서 해결. 메뉴는 랍스터롤, 클램차우더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치즈피자.





  • 한국에선 여간해서 타지 않았는데, 여기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금방금방 타고 있다. 이렇게 그을러 보기는 10년만인듯.

  • 보스턴에서 할 수 있는 것은(특히 무료인 경우!) 다 찾아서 하고자 하는 나의 의욕에 매주 불안에 떨고 있는 J. 그러거나 말거나, 다음달에도 부지런히 끌고 다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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