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도시별로 한 개씩은 있는 시립 미술관. 이 곳도 예외가 아니다. Tacoma Art Museum. 외관에서 본 모습은 현대적인 느낌의 깔끔한 건물.
1,2층으로 이루어진 단촐한 구조. 들어서자마자 우리를 반겨준 것은 커다란 강아지 상. 라벨을 제대로 읽지 않아서, 어떤 의미인지 알 수 가 없다. 인터넷으로도 나와 있지 않은 정보라서 아쉽다.
강아지 밥그릇에 Museum Donation 할 수 있다.
전시실로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전에 볼 수 있는 커다란 유리 작업들. 밝은 햇살 아래 보여지는 모습이 꽤나 예뻤다. Tacoma 와 유리 작업의 상관관계에 대해 짐작해볼 수 있었는 순간이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Dale Chihuly라는 미국에서 꽤 알려진 유리 아티스트가 이 곳 출신이라고 한다. 유명해진 후에 귀향을 해서 미술학교도 설립했다고.
Tacoma Art Museum은 영구 소장품을 지속적으로 전시하기 보다는 특별전의 형태로 보여주고 있는 듯 했다. 내가 갔을 때는 총 4개의 특별전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 한 전시실은 Dale Chihuly 본인이 기증한 작업들로 이루어져 있었다.동양적인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작품명이 역시나(?) Ikebana.
세 번째 전시실의 전경. 꽤나 익숙한 컨셉의 컨템포러리 개념 설치 작업들이 눈에 보인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컨셉이라 사진은 찍었다.
이 전시실에서 마음에 들었던 작업 네 가지.
- TIP: Tacoma Library 카드 소지자의 경우, Museum Pass 대여시 무료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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