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보스턴 일상] 2016년 2월 돌아보다

보스턴돌체씨 2016. 3. 6. 00:29


1. 건강

  • 치아건강 - 치간 칫솔 외에는 그닥.

  • 스피닝 - 독한 감기에 걸려서 일주일 조금 넘게 빠졌다. 웬만한 감기라면 나가을텐데, 이건 다양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콧물이 줄줄 나와서 도저히 갈 수가 없었다.

  • 디톡스 워터 - 오이+바질+레몬의 조합으로 대충 정착했다. 무엇인가 첨가가 되었기 떄문에 48시간 내에 마실려고 노력 중. J는 여전히 못마땅해하는 중. 왜 굳이 세균이 증식되는 물을 마실려고 하냐면서 볼 때마다 난리이다.
  • 해독주스 - 당근+양배추+브로콜리+토마토를 삶았던 해독주스 대신, 그린 스무디 메뉴 변경하기로 했다. 신선한 재료로 그 때 그 때 만들어 먹는게 더 좋을 듯하다. 그린 파우더도 넣고, 아보카도도 반개 넣어서 영양적으로는 더 업그레이드된듯.

2. 자기 관리

  • 깨끗한 피부, 정돈된 헤어, 깔끔한 스타일링

    • 스킨 - 1일 1팩을 꾸준히 하고 있다. 반신반의 하면서 시작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있다. 같은 15분을 붙이고 있는데, 처음에는 수분 흡수가 많이 되서 말라있었다. 지금은 피부 내 수분 공급이 조금 잘 되었는지 적당히 촉촉한 상태로 떼어낸다.


    • 헤어 - 지난 10월 염색한 후로 머리가 많이 자라나서 지저분해보이기 시작해서 다시 염색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해본 애쉬 브라운 컬러가 아주 마음에 든다.

    • 스타일링 - 아직도 너무 춥다. 이 시기가 스타일링하기에 가장 힘들다. 몇달 간 계속된 추위에 모든게 지쳐버린 상태. 언젠가는 일년 내내 따뜻한 곳에서 살고 있다. 계절따윈 필요없어.

  • 전략적인 옷장 만들기 - 세포라에서 모이스처라이저와 빗을 산 것 외에 개인 소비는 없었다. 유후~
  • 중국어 계속 배우기 - 어느새 중간 고사이다. 이왕 이렇게 마음을 쓰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와 슬라이드 쉐어 -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좋은 샘플을 많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슬라이드 쉐어가 링크드인에 인수되었는지 이번에 알았다. 일단 아이패드에 슬라이드 쉐어 앱 다운 완료.
  • 세련된 영어 라이팅 - 일단 새로운 스터디에 가입 신청하고, 책도 두 권 주문했다. 이게 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인더스트리 네트워킹 - 욕심내지 않고 5-6명 정도 새롭게 인맥 쌓았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듯.
  • Skype 미드 스터디 - 생각보다 열심히 출석했다. 영어 실력이 향상되었는지 피부로 와닿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 초기 멤버들 중 벌써 2명이나 스터디를 그만두었는데, 아직 계속하고 있는 나를 칭찬해야겠다.

3. 검소하고 심플한 라이프

  •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을 구분하자 - 모범적으로 잘 지켜졌던 한 달. 일단 감기로 일주일 아팠고, 날씨가 추워서 꼼짝도 하기 싫었다.
  • 52 weeks money challenge - 다음 달에도 꾸준히!
  • 우버 이용 - 2/23/16 - $7.30 우버 쉐어 처음으로 사용해봤다.
  • 스피닝 다시 시작하면서 섭취하는 칼로리와 영양에 조금 신경 쓰기 시작했다. 간식은 될 수 있으면 안 먹으려고 노력 중. 스타벅스에 갈 때마다 꼬박꼬박 머그나 텀블러 갖고 다닌다.
  • 신선한 식재료를 사오면 반드시 남게 되고, 완제품을 사오면 부족하다. 그 간극을 줄여나가는 혜안이 필요하다.

4. 독서

  • 읽는 책마다 다 훌륭했던 한 달이었다.
  • 4월부터 온다던 Fast Company 가 벌써부터 들어오기 시작했다! 빠르다 빨라.
  • Pocket에 열심히 모아놓은 HBR 아티클은 읽게 되지는 않는다. 역시 종이로 받아봐야지 읽게 되는듯. 다시 한 번 $99/year 고민 들어가본다.


5. 블로그

  • 큐레이션 52를 시작했다 - 2년만이다. 사실 하루 종일 노트북을 껴안고 이것저것 관심가는 것을 서핑하는데, 어디엔가 그 자료를 정리해서 아카이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루 단위로 하기에는 너무 잦고, 한 달 단위로 하기에는 너무 많고. 1주일동안 계속 머리 속에 맴돌던 키워드/토픽이었거나, 뇌 속에 강한 인상을 남겼던 6개만 큐레이팅할 예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