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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내 공모 면접 위원(인터뷰 커미티) 후기

보스턴돌체씨 2020. 2. 19. 09:52

사내 공모 지원자들과 다 만난 후에 면접 위원들 (인터뷰 커미티)는 무엇을 하는가? 

 

우선, 사내 공모란 무엇인가? 사내 공모 인터뷰 팁은 아래로: 

 

미국 회사 승진 전략 중 하나인 사내 공모 (internal hire)란? 사내 공모 인터뷰 준비 팁

미국에서는 사내 공모가 굉장히 흔할 뿐만 아니라 장려되는 분위기인 회사가 많다. 몇 년동안 훈련된 사람을 다른 회사에 잃기 보다는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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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마다 채용 포지션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이번 케이스는 주니어 포지션이고 외부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다. 공개 채용 공지는 나갔지만 1차 서류 전형에서 내부 지원자들만 남았으리라 생각된다. 

 

30분 면접이라도 준비 시간을 고려하면 꽤 많은 업무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인터뷰 커미티를 내가 수락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다. 

  • 개별 기여자 (individual contributor)로써 팀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서. 
  • 인터뷰 커미티 미팅할 때, 주니어 포지션에 대한 나의 이해도를 보여줌으로써 내 리더쉽을 보여주기 위해서 
  • 모든 인터뷰가 끝난 후에는 executive director와 15분 개별 미팅 시간에 나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커뮤니케이션 연습을 하기 기 위해서. 

효율적인 미팅을 위해서 토킹 포인트를 정리했다. 

  • 인터뷰 접근법: 포지션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스킬 세 가지과 그 이유에 대한 나의 생각. 또, 지원자들이 이 스킬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나는 어떤 질문을 준비했고 어떤 답변을 받았는가. 
  • 지원자 변별하기 위한 공동 질문은 어떤 것이 있었는가: 나는 '당신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은 어떠한가?' '이 포지션의 어떤 점이 가장 흥미롭게 생각되는가' 를 통해서 알아봤다. 
  • 내가 추천하는 지원자는 누구인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 내가 추천하는 후보의 강점에 대해서 얘기했다. 
  • (그 지원자가 오지 않는다고 했을 때를 대비하여) 그 다음 추천자는 누구인가? 

 

명확한 주제가 있더라도 어떻게 말할 것인지 흐름에 대한 준비를 해가는 것은 좋은 것 같다. 개별 미팅 후 인터뷰를 정성껏 해줘서 고맙다는 칭찬의 말을 들었고, 다음 번에도 인터뷰 커미티로 초대를 받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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