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미국 생활/보스턴, 달콤쌉사름한일상

보스턴에서 처음 본 태양의 서커스 (Cirque Du Soleil) 공연

보스턴돌체씨 2012. 11. 6. 09:53




보스턴 지역으로 찾아온 '태양의 서커스'

작년인가 한국에서 공연 했을때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보리라고 생각만 하고, 막상 당일날 가서 표를 끊었다. 덕분에 무대 뒷모습까지 보이는 사이드에 앉았지만, flow를 보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그다지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이 날 본 공연은 Saltimbanco. 태양의 서커스 레파토리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라고 한다. 원래는 큰 무대에서 했던 것인데, 몇년전부터는 실내용으로 변형되었다고. 


인터미션 20분까지 포함해서 약 2시간 30분 정도 공연을 본 듯. 


라이브 밴드와 전문 싱어 등 서커스라기 보다는 고급스러운 '공연'의 느낌.

지난주 할로윈 주말에 봤다면 더욱 기분이 났을법한 화려한 컬러의 코스튬들. 

한마디로 멋졌다. 다른 레퍼토리도 한번 보고 싶다. 


그나저나, 영어도 늘지 않는데 한국어마저도 퇴보하고 있는 기분. 

현지인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 오히려 자신감을 상실하면서 주눅들어서 점점 더 말하는게 

어려워진 골치아픈 요즘. 


일시: 2012년 11월 4일

오후 12시 공연

103 section, K row, 17 seat 

Ellen, Mine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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