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나누는 감사일기

나누는 감사일기 2/5/2021 파란 웃음 뒤에는 아무도 모르는 눈물

보스턴돌체씨 2021. 2. 6. 13:47

5번째 감사일기 

 

하나. Corinne 초대로 클럽하우스 조인했다. 잠깐 사용했는데 요 근래 나온 서비스 중에서 가장 가슴을 뛰게 만든다. 테크 쪽과 거리가 아주 먼 인더스트리에 있지만 새로운 서비스를 알자마자 바로 이용해볼 수 있다는 것. 혹시 모를 먼 훗날을 대비해서 클럽 신청서도 제출했다. 이런 점에 있어서는 미국에 사는게 감사하다. 

 

둘. Sarah가 또 먹을 것을 갖다줬다. 근데 다음 달에 고향 미네소타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알려줬다. 감사 포인트를 찾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너무 힘든 결정을 나에게 가장 먼저 알려줄만큼 나를 신뢰하고 좋아한다는 것. 

 

셋. 생각했던 것보다 타로 심리상담사 수업이 너무 재미있고 한국어로 들으니 귀에 쏙쏙 박힌다. 이렇게 공짜 수업을 만들어준 우리나라 정부가 고맙다. 

넷. 미팅이 하나도 없었던 기적같은 하루. 덕분에 쉬엄쉬엄 일했다. 

다섯. 배는 고프지만 의욕이 나지 않아서 쉑쉑 버거 주문했다. 식어서 오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배달 서비스가 되는 곳에 살고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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