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나누는 감사일기

나누는 감사일기 4/26/2021

보스턴돌체씨 2021. 4. 27. 11:02

85번째 감사일기 

 

하나. Marianne 과 다시 한 번 갔다 왔다. 남동향이라 저녁에는 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밝다는 것은 확인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일찍 자는 것을 좋아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방향이라는 것이 마음에 든다. 

 

둘. 차를 타고 온 덕분에 저녁 산책을 잠깐이나마 할 수 있었다. 코로나 이후로 산책이 일상으로 스며들었다. 다시 사무실 출근을 하면 어떻게 될까?

 

셋. 걱정했던 5월 주말 출근이 볼런티어로 바뀌어서 참 다행이다. 일단 백업으로 해달라고 말해볼 생각이다. 

 

넷. 지난 주부터 진행했던 클럽하우스 북클럽을 오늘도 무사히 끝마쳤다. 처음에는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울컥하기도 하고 긴장하기도 했는데 조금씩 편해진다. 이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편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섯. 아빠와 오랫만에 통화했다. 많이 안 좋은 일을 겪고 계신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편하지 않다. 집 문제만 해결되면 서울에 가는 것을 얘기해봐야겠다. 여기서 감사할 것은 오랫만에 아빠 목소리를 들었던 것, 서울에 가는 것을 고려할 수 있을 만큼 보스턴 생활과 직장이 안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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