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번째 감사일기
하나. 스몰토크라고 생각했던 시간이 의의로 깊은 이야기를 듣고 질문도 받은 시간이었다. 오랫만에 좋은 대화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둘. 금요일만큼은 신선한 채소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실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더 이상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가 나서 일 년만에 복잡한 매장을 경험했다. 아직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섭긴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찾는 것에 감사하다.
셋.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기 시작했다. 이런 책을 지금이라도 접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넷.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행이도 친한 분들과 용평으로 놀러가셔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말에 한결 마음을 놓았다. 올 여름까지 처리해야 할 일만 지나고 나면 차근차근 인생 타임라인을 다시 생각해야겠다. 아직 희망을 갖고 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다.
다섯. 클럽하우스에서 사심이 담뿍 담은 클럽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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