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번째 감사일기
하나. 팬더믹이 시작된 후로 첫 점심 미팅이다. 그것도 레스토랑 내부에 들어가서 먹었다. 불안한 마음으로 들어갔지만 나올 때는 다 잊어버렸고 이렇게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둘. 오랫만에 먹은 랍스터롤이 너무 맛있었다.
셋. 주말 브런치 약속이 컨펌되었다. Roxy 와 같이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즐겁다.
넷. 생각하지도 못했던 이유로 클럽하우스 발란스를 찾아간다.
다섯. 오늘도 달달한 이야기를 들었다. 풋풋함과 성숙함 사이의 묘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20대 남녀의 썸. 달달하고 간질간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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