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나누는 감사일기

나누는 감사일기 6/9/2021

보스턴돌체씨 2021. 6. 9. 21:31

129번째 감사일기

하나. 오늘도 네 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 멜라토닌을 먹으니 수면의 퀄리티는 좋지만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다. 긴장되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도 일조를 하는 것이겠지? 

둘. 일 년만에 마스크를 벗고 저녁 산책을 했다. 여전히 불안하지만 조금씩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나가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드디어 도착했음에 감사하다. 

 

셋. 미팅 취소를 하지 못했다. 몸이 피곤하니 집중도가 높아져서 원활한 미팅 진행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넷. 다운독 요가에서 75% 할인 행사로 일년 멤버쉽을 $14.99에 결제했다. 코로나 시대를 보내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인 홈트를 이렇게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다섯. 요즘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어떠한 감정이 오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겼음에 감사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