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al Day weekend를 맞이하여 1박 2일 아카디아 국립 공원으로.
아카디아 국립 공원은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립 공원 중 하나로 성수기는 6-9월.아직 여름이라고 보기엔 쌀쌀한 날씨에 주말내내 비 예보가 있었기 때문인지 내가 본 메인주와 아카디아 국립 공원은 몹시 한적했다.
간략하게 세워본 일정.여행 계획 짜는데 도움이 된 뉴욕타임즈 기사&
비 예보가 있었기 때문에 일출이라던가 아카디아 국립 공원 걷기라던가 야외에서 하는 활동들은 일체 배제했다.
|
5월 25일 (토) |
5월 26일 (일) |
오전 |
보스턴 출발 |
Acadia National Park 구경 Jordan Pond House |
오후 |
|
Bar Harbor 구경 메인주 출발 |
저녁 |
호텔 도착 Trenton Bridge Lobster Pound |
보스턴 도착
|
메인에서 잡히는 랍스터는 미국내 수확량의 90% 가 넘는다고. 싱싱한 랍스터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이기도 하다. 그중에서 유명하고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Trenton Bridge Lobster Pound 에 갔다.
길가에 즐비하게 서 있던 고만고만한 랍스터 집들 중에서도 가장 사람이 붐비던 곳이기도 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먹고 싶은 랍스터 사이즈를 얘기하면 살아있는 랍스터를 상장에서 꺼내서 보여준다. 가격은 파운드 당으로. 랍스터을 먹고자 하는 의욕이 대단했던 나는 Bigger the merrier 라고 당당히 외쳤고, 그 결과 '진격의 랍스터'로 당첨. (최소한 내가 먹는동안 나보다 더 큰 랍스터 먹는 사람은 못 봤다 ㅋㅋ)
보스턴 시내에서 저 크기의 랍스터 시켰으면 아무리 못해도 $90 가까이 나왔을 것 같은데, 여기선 고작 $42.99
랍스터 주문 후에 20분 가량 sea water이 담긴 통에서 랍스터를 찌는 모습.
가게 내부의 모습. 사진 찍었을 때만 잠시 비어있던 테이블과 의자. 끊임없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성수기에는 40분-50분 정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주소:1237 Bar Harbor Rd, Trenton, ME 04605
아카디아 국립 공원으로 여행 계획을 잡고 계신다면 한번쯤은 반드시 가보시길 추천. clam 도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패류를 싫어하는 J로 인해 패스. 랍스터롤을 팔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