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미국 생활/보스턴, 달콤쌉사름한일상

보스턴 현지인들은 어떻게 여름 주말을 보낼까? 보스턴 앞바다 스펙테클 아일랜드를 소개합니다

보스턴돌체씨 2014. 6. 27. 07:25

 

 

보스턴 항구에서 페리로 20분 타고 가면 나오는 섬 - Spectacle Island 에 다녀왔어요. 구글맵을 보니, 예전에 갔다 온 적이 있는 Geroges Island 보다 훨씬 항구에 가까이 있는 섬이네요.

 

한나절 이상을 계획했던 지난번과는 다르게 이번엔 3시간 가량 있을 예정으로 가볍게 짐을 챙겼답니다. 잡지 한권, 과일 약간, 물, 작은 과자 한 봉지, 비치 타올, 가볍게 걸칠 옷 하나, 카메라.

 

Spectacle Island 에 도착한 페리의 모습입니다. 

 

 

바다에 해파리가 둥둥 떠다녀서 그런지, 물 속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었어요. 수영복 입고 광합성하거나 아이들은 모래 쌓고 놀고 있더군요. 정말 햇살 좋은 금요일 오후였어요. 저 멀리 보이는 건물들이 바로 보스턴 다운타운이에요.

 

 

마지막 무료 섬 투어에 참가했어요. 투어는 약 40-45분 가량 진행되요. 부자들의 리조트 섬으로 개발되었다가 풀(glue)공장 등으로 산업화가 진행되었다가 오랫동안 쓰레기 매립지였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보스턴 항만 개발하면서 파낸 흙들을 여기에 쌓기 시작하면서 원래 크기에서 좀 더 커진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고 하네요. 

 

http://www.youtube.com/embed/kzQ9PKQQ2og?rel=0

 

A History of Spectacle Island - YouTube

 

www.youtube.com

섬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중간 중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Spectacle Island 에서 날린 제 트윗을 Boston Harbor Islands 레인저이신 듯한 분이 리트윗 하셨어요- 구글 번역도 하셨더라구요.

 

이상 여유롭게 보낸 보스턴의 여름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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