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H 의 적극 추천으로 방문했던 Museum of Glass. Tacoma Art Museum 에서 볼 수 있었던 Dale Chihuly 의 작품들을 좀 더 볼 수 있었던 곳. 내가 간 날은 아쉽게도 전시관 하나가 완전히 문을 닫아서 많은 작업들을 볼 수 없었다.
Tacoma 들어오는 고속도로 길목에서부터 보이는 Chihuly Bridge of Glass. 거대한 유리 장식이 놀랍다.
이 다리를 건너가면 Tacoma Art Museum이 있는 곳으로 손쉽게 갈 수 있다.
미술관 측면에 장식되어 있던 Fluent Steps. 투명한 유리 작업들이 따가운 햇살에 눈부시게 빛났다. 하지만 사진으로 잡아내기는 너무 어려웠다. 사실 Yelp에는 이 다리와 이 조각물만 봐도 충분하다는 리뷰도 있었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Jane Russell Hot Shop. 실제로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내가 갔을 적에는 이미 유리 작업을 끝내고 마무리 터치를 하던 중이라, 가마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가마 열기로 후끈후끈 했던 내부. 이 날 만들었던 것은 무슨 동물의 발이라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Dale Chihuly의 작품들만 있었던 작은 전시실. 작은 규모였지만 꽤나 빽빽히 전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5분 내외로 전부 둘러볼 수 있었다는;;
마음에 들었던 세 가지 작업.
마지막에 있던 갈매기 작품은 아티스트명이 정확하진 않다.
중간에 조가비가 들어간 고블릿 잔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재미있다.
Dale Chihuly 의 예전 모습. 최근 프로필 사진에서는 한 쪽 눈에 안대를 하고 계시던데, 젊었을 때와는 조금 다르군.
TIP: Tacoma Library 카드 소지자의 경우, Museum Pass 대여시 무료 입장 가능.
여기도 꽤나 큰 유리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법원 이외의 곳은 사진 촬영이 가능. 입장시 아주 간단한 신분증 검사가 있었던 곳. 무료 입장.
역시 유리 작업은 밝은 햇살 아래에 전시된 모습이 가장 예쁜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