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한달에 한번 만나는 친구들과의 모임을 시작한지 어느덧 반년이 다 되어간다. 이번 미팅 오거나이저로 임명되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만만한(?) 주말 브런치를 계획했다.
고려사항은
-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이 좋을 것
- 주말 예약을 받아주는 곳
- 모임 이후에 무엇인가 할만한 것이 있는 곳으로.
메뉴판에서 (두둥) 발견한 것은 바로. Chicken and Waffles. 스페셜티 레스토랑에서만 판매한다는 바로 그 전형적인 미국 남부 메뉴.
위키를 찾아보니 1790년도에 와플이 처음 미국에 전해졌을 무렵 생겼났을 법한 퓨전 음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치킨 와플. 꾸밈이라고는 찾아볼 수 있는, 매우 정직한 자태이다. 와플 한 조각과 후라이드 치킨 한 조각 그리고 바베큐 소스.
호기심으로 한번쯤 먹어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 메뉴. 조금 먹다보면 기름져서 질리게 되는 그런 맛이었다.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맛보는 치킨 와플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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