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킷 리스트/계획과반성

[보스턴 일상] 4월 쇼핑

보스턴돌체씨 2015. 5. 4. 00:28




의복비 예산을 4월 중간쯤에 세워서 초과 지출했지만, 이제 매달 말에 쇼핑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헤드라인 순서는 품목명, 브랜드명, 지출 금액.

  • 양말, 로프트 (Loft), $13.28 - 가을/겨울에 신기 좋은 다소 긴 목양말. 아주 두꺼운 모직 양말 혹은 짧은 목양말의 중간이 필요해서 세일+프리쉽할때 과감하게 5켤레 구입. 이제 든든하다.
  • 블레이저, 로프트 (Loft), $64 - 기본형 네이비 블레이저. 블랙 밖에 없어서 50% 세일할 때 구입. 다른 아이들은 수시로 세일폭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블레이저 류는 최저가 50%. 그 이상 할인률이 되면 내 사이즈는 이미 품절. 4계절 용.
  • 목걸이, 로프트 (Loft), $12.20 - 웹사이트에서 사진을 가져올려고 했더니 품절되었는지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다. 회색 세무줄의 아주 가벼운 목걸이이다. 여름철에 수시로 입고 다니는 민자 티셔츠에 가볍게 코디하려고 샀다. 무게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두드러지지 않는게 마음에 든다.
  • 이너웨어, 아메리칸 이글, $16 - 와이어가 빼꼼- 드러나기 시작해서 버리고 새로 구입. 항상 조심 조심 손빨래를 하는데도 어느 정도 지나면 망가지는 것 같다. 아메리칸 이글에서는 첫 속옷 구입. 생각보다 괜찮다.
  • 여름용 블랙 가디건, 로프트 (Loft), $9.88 - 파이널 세일 코너서 발견. 검정 가디건이 몇개 있어서 살짝 망설였는데, 버튼 없는 오픈형에 힙까지 커버하는 길이라서 구입했다.
  • 정장 나시, 스웨터, 앤 테일러 (Ann Taylor), $34.76 - 파이널 세일 코너서 둘 다 구입. 정장 나시는 관리 때문에 실크보다는 합성 섬유를 선호하는 편. 민자 나시(아이보리, 퍼플)은 있는데, 스트라입이라서 구입했다. 이런거는 캐주얼에도 정장에도 두루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라 정말 마음에 든다. 스웨터는 지금보다는 가을/겨울에 더 잘 입고 다닐 듯. 디테일은 아래쪽에 가짜 포켓이 전부인, 아주 심플한 네이비.
  • 스웨터 , 바나나 리퍼블릭, $16.49 - 세일에서 추가 50% 한다길래 건져왔다. 라운드 넥에 양 옆에 슬릿이 들어가고, 작은 도트가 마구 찍혔다. 그럼에도 입으면 아주 복잡해 보이지도 않고, 단독으로 입어도 부드러워서 구입. 이것도 가을/겨울에 아주 잘 입고 다니게 될듯. 컬러 코디도 너무 쉬운 아이템. 


  • 정장 자켓, 치마, 바지, 앤 테일러 (Ann Taylor), $60, $28, $36 - 60% 세일때 구입. 솔직히 이건 unplanned 한 아이템. 그래서 리턴해야하는 것일까 하고 계속 고민 중이긴 하다. 입어보니 핏은 아주 좋다. 자켓은 아주 평범한 디자인은 아니다 - collarless에 원 버튼. 치마와 바지 둘 다 구입해서 다양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컬러가 나이들어보이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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