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가나 싶었던 2015년도 이제 두 달 남았다. 세월아 네월아 하더니 이젠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건강
- 치아 관리 - 충치 2차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주말마다 너무 피곤해서 결국 가지 못했다. 내일이라도 당장 예약 전화를 걸어야겠다. 달달한 디저트를 먹은 날에는 마우스 워시를 챙겨했지만, 다른 날들은 사용이 드물었다.
- 매일 (최소) 30분 운동에 투자하자 - 스피닝 스튜디오에 회원 가입했다. 현재까지는 일주일에 6일씩 꼬박꼬박 나가고 있다. 첫 일주일은 오랫만에 운동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조금씩 적응해가는 것 같다. 하지만, 운동 끝나고 집에 오면 피곤해서 일찍 잠드는 것을 보면 좀 더 다녀야할 것 같다.
- 매일 500ml 물 마시자 - 레몬과 라임을 지속적으로 마시면 치아의 에나멜 상한다고 해서, 오이로 갈아탔다. 오이 향이 이렇게 강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자기 관리
- 중국어 - 늙은 개도 새로운 재주를 익힐 수 있다. 지난 주 중간 평가를 보니, 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더라. 문법도 어려워지고 단어도 어려워져서 점차 따라가기 힘들지만 끝까지 열심히 해봐야지. 중국어 랭귀지 파트너는 내년에 도전.
- 영어 - 2주일에 한 번씩 라이팅 레슨을 받을까 다시 생각 중이다. 온라인으로 하는 영어 스터디도 도움이 될까?
- (인더스트리) 네트워킹 - 링크드 인 인맥은 812명. 근데 좀 더 도움이 될만한 네트워킹은 없을까?
- 겸손하자 - always.
- Daily Work Jounal - 데일리는 아니지만, takeaway 들을 기록했다.
"In particular, there are four reasons for keeping a work diary: (1) focus, (2) patience, (3) planning, and (4) personal growth." - HBR, <Four Reasons to Keep a Work Diary>
- 깨끗한 피부+헤어+복장 - 갈색으로 염색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되어서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 가을맞이로 loft 에서 50% 세일할 때 스웨터 (1), 롱가디건 (1), 바지(1), 블라우스(1) 장만했다.
- 일본어 - 마음에 맞는 랭귀지 파트너 만나는게 너무도 어렵다.
- 전문 네트워킹 행사 - 많은 기대를 하고 있던 행사는 정말 취소되었다. 이번 달에 갈까 고민했던 브런치 네트워킹 행사는 중국어 시험 공부하느라 아쉽게 못 가고, Leeds 동문 행사도 그럭저럭.
블로그
- 추수감사절 연휴에 묵은 시카고 여행 후기를 올려야겠다.
라이프 스타일
- 일반 소비 - Loft 쇼핑 외에 특별한 것은 없었다. 아마존에서 소렐 Yoot 부츠를 하나 구입하긴 했는데, 과연 사이즈가 잘 맞을지 의문.
- 생활비 - 비슷비슷. 다음 달부터 렌트비가 훌쩍 올라서 익숙해질 때까지 심적으로 부담이 될 듯.
- 식생활 - 주말에는 칠리 한 솥 끓여두고 먹기 시작했다. '옥토버페스트' 행사나 가을에만 나오는 한정 맥주를 한 병 마시고 싶은데, 정작 사려고 하니 손이 가질 않는다.
- 대중 교통 및 도보 - 동문 행사와 친구들 모임이 겹친 날, 우버 두 번 탔다.
독서
- 1년 목표였던 30권 완료!
- 추수감사절 연휴에 밀린 The Atlantic 챙겨보기.
토스트 마스터즈
기타 특이 사항
- 10/9 - HC Studio 에서 머리 염색 ($69+ $13) - 겨울철 옷은 주로 모노톤이라, 머리 색상이라도 조금 밝게 해야지 덜 울적해보일 것 같다. 서울에서는 겨울철마다 꼬박꼬박 염색했는데, 여기 온 후로는 아무래도 $$ 가 부담스럽다. 그래도 내년 봄까지 머리에 아무것도 안 할 예정이라 염색하기로 과감하게 결정하고 폭풍 리서치. 난생 처음으로 외국인에게 모발을 맡겨본 기념비적인 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경험이라 몹시 두려운(?) 마음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게 컬러가 잘 나와서 좋은 인상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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