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생일 선물로 받은 서점 기프트 카드로 구입했던 것은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 1판 1쇄였다. 이 책을 구하기 위해서 Brookline Booksmith 서점에 줄을 서서 기다렸고 갓 들어온 따끈한 책을 집어왔을 때의 그 두근거림은 아직도 생생하다.
이 연극을 보기 위해 생각한 런던 여행은 계획에만 그치고 뉴욕에 오픈하고 난 후에도 계속 잊어버리기만 했다. 이번 뉴욕 여행을 생각하면서 불현듯 생각나서 찾아보니 2020년 3월 말까지만 뉴욕 공연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예매를 했다.
표는 티켓 마스터 (Ticket Master)를 통해서 구입했다.
비가 많이 왔던 토요일 오후에 바라봤던 극장. 비가 안 왔다면 다양한 각도를 도전해봤을텐데.
내가 예매한 좌석은 드레스 서클 H열 110번으로 가격은 좌석 $190 프로세싱 $3.50 서비스 $19.50 = 총 $213 였다.
좌석에서 바라본 무대 모습:
드레스서클 좌석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드레스서클은 2층에 있어서 세세한 배우 표정까지 보기는 힘들긴 했지만 극의 흐름을 이해하거나 움직임을 보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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