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이 되니 조금 힘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면을 컬러로 채우는 일을 반복했더니 조금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같다. 예쁘게 하려고 마음 먹고 색 구성, 조합을 따지지 않고, 색연필 쥐고 있는 동안 머릿 속을 비우려고 노력했다.
집중을 하고, 컬러를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 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는 컬러링은 칙센트미하이 '몰입' 이론과 맞닿은 점이 많다. 몰입하는 일을 하는 것은 행복해지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성인들이 다시 색칠 공부를 찾는다는 아티클도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자가 격리가 시작되니 다시 많은 사람들이 컬러링 북을 찾고 있다. 상황이 상황인만큼 재능 기부 차원에서 무료로 도안을 주는 곳들이 참 많아졌다.
무료 도안 중에서 내 마음에 가장 들었던 세 가지 것을 소개한다.
하나. Luxury + Trip.
성인을 위한 컬러링은 채울 칸이 너무 많거나 복잡한 경우가 많은데, Luxury + Trip 작가 도안은 예쁘지만 어렵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둘. 인스타그램에서 brushedbrilliant 계정으로 활동하는 Jocelyn Simpson.
긍정적인 메시지 위주의 도안들로 아티스트 구글 드라이브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셋. 어도비에서도 아티스트들과 콜라보해서 무료 컬러링 도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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