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29-30일)은 매사추세츠 주 세일즈 텍스 프리 위켄드 (sales tax free weekend) 였다.
물건 구입시 6.25% 부과되는 세금이 이틀동안 면제되는 것으로 $2500 이하 상품 구입시에만 적용된다. 매장 방문을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구입하더라도 세금이 면제되고, 요즘처럼 코로나 바이러스로 배송이 늦어질 경우에도 양일동안 결제만 이뤄진다면 여전히 세금이 면제가 된다. 단, 자동차, 레스토랑 음식, 집, 요트 등 일부 품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더 궁금한 것은 아래:
9월 신학기 시작을 앞둔 주말이기도 해서 쇼핑하러 나온 사람들이 여전히 많았다. 텍스 프리 위켄드에 사람들이 많이 사는 품목은 노트북과 같은 전자 제품 또는 춥고 긴 보스턴 겨울을 위한 캐나다 구스와 같은 고가의 겨울 코트 등이다.
내가 텍스 프리 위켄드에 주로 사는 것은 휴지, 비누, 면도기, 브리타 정수 필터 등과 같은 일상 생활 용품을 조금 쟁여두거나 세일을 잘 하지 않는 주방 용품 등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헬스장을 계속 못 나가게 될 것 같아서 홈트레이닝 용품도 구입하고 줌(Zoom) 미팅을 위한 링 조명과 노트북 거치대도 구입했다.
다음 주는 시큐리티를 꽤나 자주 들락날락하게 될 것 같다.
구입 리스트:
아마존: 2 파운드 토닝 볼, 9인치 필라테스 볼, 링 조명, 노트북 거치대, 아이폰 충전 케이블, 브리타 정수 필터
타켓: 건전지, 클로락스 화장실 청소 리필, 플라밍고 면도기와 리필, 마우스 워시
트레이더 조: 화장실 휴지, 카드, 비누, 샴푸바, 주방 세제
무지: 사각 그릇, 스토리지, 노트
8월 마지막 월요일이었던 24일은 휴가를 내고 걸어서 조금 먼 공원에 갔다 왔다. 호수 한 바퀴 도는데 몇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하고 물과 에너지 바까지 단단히 챙겨갔는데 중간에 두 번 쉬었는데도 4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걸리는 시간도 짧아서 너무 추워지기 전까지 주말에 시간 내서 운동 삼아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