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씩 헤매던 줌 Zoom 화상 미팅도 재택 근무 6개월차가 되니 다들 능숙해졌다.
초기에 썼던 포스팅:
화상 미팅이 일상화 된 후에 새로운 다섯 가지 미팅 모습을 정리해봤다.
1. 여러 명이 있는 미팅 중간에 화장실에 급하게 가야하거나 예상치 못한 응급 상황이 생기면 채팅 박스에 BRB (Be right back) 을 사용한다.
(30명이 넘어가는 큰 미팅의 경우에는 그냥 카메라 끄고 조용히 갔다 온다)
2. 큰 미팅마다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면 뮤트 (mute) 해달라고 말한다. 말을 하지 않더라도 반려견이 짖거나, 아이가 찾는다거나 혹은 키보드 치는 소리가 나서 집중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3. 뮤트를 했으니 스크린 쉐어할 때 Can you see my screen? 라고 물으면 다들 엄지를 올리거나 리액션 엄지 버튼을 눌러서 알려준다.
4. 다들 뮤트를 한 상태이니 그만큼이나 자주 쓰는 말이 바로 You are on mute 이다. 말할 때마다 마이크를 껐다가 켰다가 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요즘 '실세'는 미팅 내내 마이크를 켜두는 사람이다.
5. 미팅이 끝나면 다들 손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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