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로나 시대의 일과 삶이라는 머리글로 포스팅을 시작한지 196일째 되는 날이다. 락다운이 시작될 때에는 2-3달이면 끝날 줄 알고 일지를 작성했다. 이제 어느정도 안정을 찾았기 때문에 주간으로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2월 19일에 받았던 Starry 인터넷 홍보 리플렛.
이때만 해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락다운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한 달 후면 들어온다던 서비스가 계속 지연되다가 9월 중순이 되서야 간신히 들어왔다. 10월 2일 서비스 설치 예정인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매년 독감 주사를 맞았지만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백신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해서 빨리 맞았다. 조금 긴장했지만 예약을 하고 가니 수월하게 금방 끝났다. 하루 정도 팔이 뻐근한 것 이외에는 괜찮다.
오랜 숙원이었던 플로어 램프를 드디어 새로 샀다. 전구 열에 램프 갓이 녹았는데도 계속 바꾸지 못하다가 이번 기회에 과감하게 교환했다. 전혀 무겁지 않아서 청소하기도 쉬워졌다.
사용자 후기에서 가장 많이 본 것이 삼발이 색이 얼룩덜룩하다는 것인데 다행이도 내 것은 괜찮았다.
구입 링크는 아래:
지난 주에 이어 호수 산책을 나갔다. 반팔과 반바지를 입어도 따뜻한 가을 날씨라 그런지 지난 주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걸어 다니고 앉아서 쉬고 있었고 자선 공연까지 벌어지고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단풍이 들어가는 보스턴에서 발견한 가을 두 조각.
가을이 아름다운 뉴잉글랜드에 살지만 올해는 그냥 조용하게 근처 호수에서 즐길려고 한다.
매사추세츠 주 단풍 코스 추천 링크:
다음 주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전이었다면 한국 사람들끼리 간단하게 모였을 수도 있겠지만 올해는 그냥 혼자 조용하게 보낼 생각이다. 한국 추석이 지나고 나면 서울 가는 비행기표를 알아봐야지.